보문종 종정 효광당 혜일 대종사 입적

보문종 종정 효광당 혜일 대종사 입적

2013년 02월 28일 by jeungam

    보문종 종정 효광당 혜일 대종사 입적 목차

보문종 종정 효광당 혜일 대종사 입적

세수 94세·법랍 79세 28일 전주 정혜사서 영결식

 

혜일스님

대한불교보문종 제5대 종정 효광당 혜일 대종사가 2월26일 오전 1시 전주 정혜사에서 세수 94세, 법랍 79세로 입적했다.

 

1919년 전북 완주의 불심이 깊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1934년 15세의 나이로 명주스님을 은사로 전주 정혜사에서 출가했으며, 같은해 매곡 스님을 계사로 정혜사에서 사미니계를 받았고, 1941년 금산사에서 박한영 스님으로부터 보살계를 받았다.

 

 1964년 정혜사에서 묵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이후 완산선원 선원장과 보문종 7,8,9,10대 총무원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005년 종정에 추대됐다.

스님은 1990년 보문종 제7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이후 제8~10대까지 연임하면서 보문종의 행정과 교학, 수행에 대한 체계를 갖추게 했다. 이후 지난 2005년부터 보문종 제5대 종정에 부임해 종단의 정신적 스승으로 추앙받으며 후학양성과 보문종이 비구니 종단으로서 위상을 세우는 토대를 다졌다.

 

혜일 스님의 영결식은 2월28일 오전 10시 전주 정혜사에서 종단장으로 봉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