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향기롭게 광주모임, 음악회 개최

맑고 향기롭게 광주모임, 음악회 개최

2012년 07월 18일 by jeun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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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향기롭게 광주모임, 음악회 개최

법정스님의 맑고 향기로운 새상을 위한 음악회가 광주에서 펼쳐졌다.

 

맑고향기롭게 광주모임(본부장 고현, 조선대 교수)은 지난 7월 7일 광주 동구 KT정보센터 대강당에서 ‘광주지부 창립 15주년 기념 및 공양 나눔의 집 개원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무상스님(송광사 주지), 덕운스님(맑고 향기롭게 이사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후원자와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봉행됐다.

 

고현 교수는 인사말에서 “법정스님은 이미 떠나셨지만, 생전에 늘 ‘맑음’은 개인의 청정함을, ‘향기로움’은 그 청정의 사회적 메아리를 뜻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음악회와 공양나눔의 집 개원을 통해 법정스님이 말씀하신 ‘맑고 향기롭게’ 의미를 더욱 멀리 펼쳐나가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행사는 사회를 맡은 금강스님의 시낭송(법정스님의 시)에 이어 방송인 김병조씨의 법정스님과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이어 노래하는 스님인 범능스님의 '아미타불 나의 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노래가, 무용가 청심행 님의 ’보살수인무‘가 펼쳐졌다.

 

행사의 마지막 무대는 ‘김현성과 움직이는 꽃’이 출연하여, 법정스님의 산문집을 읽고 만든 음반 ‘무소유의 노래’를 선보였다.

 

이번 음악회는 그동안 도시락봉사, 장학사업 등 지역 복지사업을 해온 광주지부 15주년을 기념하고 공양나눔의 집 후원을 위해 진행됐다.

 

공양나눔의 집은 지난 6월 11부터 시범운영하는 지역 봉사활동 공간으로,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방법원 인근에 80여 평의 공간을 마련하고,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200여명의 지역 어른들에게 1000원의 식대로 점심을 공양하는 곳이다.<현대불교신문 양행선 광주전남지사장>

 

맑고 향기롭게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