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불교전법단. 남북관계개선과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회 개최

광주전남불교전법단. 남북관계개선과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회 개최

2012년 01월 06일 by jeun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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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불교전법단. 남북관계개선과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회 개최

 

광주전남불교전법단. 남북관계개선과 남북통일을 위한 기도회 개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로 남북관계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불교인들이 ‘기도회’를 갖고 남북관계개선과 남북통일을 위한 불교인들의 발원문을 발표했다.

광주전남불교전법단(공동대표 도제, 원광)은 지난 28일 문빈정사(주지 법선)에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기도회’를 갖고, 남북관계를 개선했던 지도자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의 서거에 따른 불교도 발원문을 발표하고, 남북통일을 위한 종교인들의 올바른 실천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행법스님(전 선덕사 주지), 법선스님, 도제스님, 원광스님, 범능스님을 비롯해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김정길 위원장(6.15공동위원회 광주전남본부)을 비롯해 사회단체, 불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법선스님이 낭독한 불교도 발원문을 통해 “부처님께서 일찍이 ‘너와 내가 둘이 아니다’라는 ‘자타불이’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셨다”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역시 우리 남북의 불자들에게는 부처님의 자타불이 사상에 따라 남과 북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하나가 되어 통일을 열어나가자는 정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공동선언의 이행이 곧 ‘자타불이’이고 통일이며, ‘발고여락’의 이념이 구현된 현세지상정토건설의 길이다”라고 발원했다.

발원문은 이어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우리 불교도들은 평화적 통일을 위해 용맹정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정길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불교계가 민족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하고 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족의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다하자”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발원문 낭독에 이어 108배 정진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합창했다.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 양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