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 시인과 함께 하는 금산사 내비둬 콘서트

김용택 시인과 함께 하는 금산사 내비둬 콘서트

2011년 08월 05일 by jeungam

    김용택 시인과 함께 하는 금산사 내비둬 콘서트 목차

 

일감스님과 김용택 시인

금산사 ‘나는 쉬고 싶다 내비둬 콘서트’ 개최

김제 금산사(주지 원행)는 7월 29일부터 8월21일까지 금산사에서 ‘나는 쉬고 싶다’라는 주제로 2박3일씩 총 4회에 걸쳐 각각 1회당 100명씩을 초청해서 개최한 여름템플스테이 ‘나를 내비둬’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2박3일 동안 나를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는 'ESC', 숲길포행, 일감스님의 내비둬 콘서트, 108배, 참선명상, 스님과의 대화, 선호하는 책 그늘서 보기, 낮잠, 단청구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되는 이번 금산사 ‘나는 쉬고 싶다’ 템플스테이는 이미 섬마을 여행가 강제윤씨와 함께 진행되는 콘서트가 진행되었으며 8월 1일~3일까지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이 게스트로 초대되어 일감스님과 토크쇼를 진행했습니다.

월주스님과 김용택시인

금산사 회주 월주스님은 “불교에서 방하착, 입차문래 막존지해(入此門來 莫存知解)라는 말이 있다. 이런 말들은 오늘의 콘서트 주제와 같은 내비둬라는 말과 일맥 상통한다.” 며 “잘 쉬는 사람만이 일을 잘 할 수 있으니 금산사 템플스테이의 참가를 계기로 학교와 일터로 돌아가는데 충전의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직접 붓글씨를 쓴 부채를 선물로 내놓기도 했습니다.

일감스님은 “스스로를 자유로운 영혼으로 그냥 두자는 뜻이다. 스트레스는 많으나 휴식이 없어 쉬고 싶은 사람이 많다. 육체만이 아니라 심리적으로 쉬고 싶어한다. 나답게 쉬고 싶은 사람들에 휴식처가 되고 싶어서다. 절에서 나를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 내비둬 콘서트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김용택 시인과 함께 하는 금산사 내비둬 콘서트

두 번째 게스트로 초대된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은 교육자 출신답게 “우리사회는 경제가치가 삶의 가치를 먹어치우는 사회가 되어 버렸다.” 며 “가정, 학교, 사회가 행복의 맛을 보여주어야 아이들이 행복이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고 역설했습니다.

김용택 시인과 함께 하는 금산사 내비둬 콘서트

이날의 내비둬 콘서트에는 이창선 퓨전국악밴드, 인디밴드 유&김, 아쟁 김영길, 이태연씨등 지역에 활동하는 음악인이 함께 참여했으며 앞으로 선재스님, 달팽이 사진골방 임종진씨 등이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