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원이 일본서 '가미카제 만세' 외쳐

전주시의원이 일본서 '가미카제 만세' 외쳐

2011년 02월 11일 by jeungam

    전주시의원이 일본서 '가미카제 만세' 외쳐 목차

전주시의원이 일본서 '가미카제 만세' 외쳐

전주시의회 김윤철(중앙·풍남·노송동)의원이 일본 지방의회와의 친선 교류를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잇단 일본찬양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새전북신문등 전북지역의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전주시의회 의원 대표단은 지난해 10월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지방의회와의 친선 교류를 위해 일본 가나자와시를 방문했을 당시 가나자와 시장의 환영만찬과 셋째날 전주친선협의회와 가나자와시의 환송만찬 자리에서 벌어졌다.

대표단에 포함된 복수의 의원과 직원들에 따르면 환영만찬 중 양측의 의원들이 돌아가면서 한 마디씩 하는 도중에 김 의원은 ‘할아버지가 일본군 순사출신’이라고 자랑을 늘어놓은 뒤 ‘가미카제 만세! 가미카제 만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외친 ‘가미카제’는 제2차 세계대전 때 폭탄이 장착된 비행기를 몰고 자살 공격을 한 일본군 특공대를 일컫는 말이다. ‘가미(神)’는 신, ‘카제(風)’는 바람으로 신이 일으키는 바람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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