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구제역 AI 희생 동물에 대한 천도재 봉행

고창 선운사, 구제역 AI 희생 동물에 대한 천도재 봉행

2011년 01월 26일 by jeungam

    고창 선운사, 구제역 AI 희생 동물에 대한 천도재 봉행 목차

구제역 동물천도재

고창 선운사, 구제역 AI 희생 동물에 대한 천도재 봉행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에서 구제역과 AI로 희생당한 동물의 천도재를 올렸다.

 

지난 1월 23일 선운사 대웅보전에서 열린 축생영가 천도재는 선운사 스님들과 고창공무원 불자회, 선운사 신도회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되었다.

 

법만 주지스님은 가축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질병들이 인간의 끝없는 탐욕으로 인해 발생하였으며, 인간들이 욕심을 자제할 때만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이 이루어 질 수 있으며, 자연과 모든 생명의 존엄함을 이해하고 상생의 세상을 이루기를 발원하며, 구제역과 AI로 희생당한 동물, 살육처분 당한 동물의 극락왕생을 기원하였다.

 

아울러 구제역에 피해를 당한 농가와 살아있는 생명에게 어쩔수 없이 죽음으로 인도하는 살처분 종사자들의 고통을 나누고자 천도재를 봉행하였다며, 구제역의 종식을 위해 모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천도재에는 소, 돼지, 닭, 오리의 영정사진과 위패, 평소 동물들이 즐겨먹던 갖가지 채소와 과일, 곡식들로 제물을 차리고 스님들의 기도와 신도들의 분향과 기도로 이어졌다.




구제역 동물천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