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신묘년 신년하례법회 봉행

금산사 신묘년 신년하례법회 봉행

2011년 01월 09일 by jeungam

    금산사 신묘년 신년하례법회 봉행 목차

전북불교회관 에서 열린 금산사 신년하례법회

금산사 신묘년 신년하례법회 봉행
금산사 회주 월주스님,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사회갈등 해소에 노력해 달라”

 

금산사 본말사 스님들과 재가불자들이 신묘년 새해를 맞아 포부와 원력을 세워 보살행을 다짐하고 전북지역 불교 중흥과 지역발전을 다짐하는 신년하례법회가 1월 9일 전북불교회관 보현사 큰 법당에서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신년하례법회에는 금산사 회주 월주스님과 금산사주지 원행스님, 송광사주지 도영스님등 본말사 스님 50여명과 김백호 전라북도 불교신도회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한 불자300여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었다.

 

지난해 항일민족운동가 ‘민세 안재홍선생’의 사회통합과 한국학 진흥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민세상’을 수상한 월주스님의 원력과 공로를 축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금산사 회주 월주스님은 법어를 통해 “불교계는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에 몰지각한 시각을 가지고 있는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있다” 전제하고 “전통문화유산은 어느 특정계층만의 소유가 아닌 우리 민족모두의 것이다.”며 “정부 여당과 불교계 모두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세대간 계층간의 갈등 해소에 불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금산사주지 원행스님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전북불교의 숙원사업인 불교방송국의 개국에 전력을 다할것이다.” 며 “2011년은 화엄불교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신도교육과 금산사 복지원의 사회복지 사업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