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극락교 및 관음전 복원 낙성법회 봉행

고창 선운사 극락교 및 관음전 복원 낙성법회 봉행

2010년 11월 17일 by jeungam

    고창 선운사 극락교 및 관음전 복원 낙성법회 봉행 목차

선운사 관음전 낙성법회

고창 선운사 극락교및 관음전 복원 낙성법회 봉행

 

붉은 단풍과 국화 향기가 어우러지는 전북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에 극락교 낙성법회와 관음전 낙성법회가 11월 14일 5천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봉행됐다.

선운사 관음전 낙성식

군산 관음사 재곤스님, 익산 대용화사 혜산등 역대 선운사 주지를 역임한 스님들과 대흥사 주지 범각스님과 화엄사 주지 종삼스님, 낙산사 회주 정념스님을 비롯한 선운사 본.말사 스님과 김춘진 국회의원, 이강수 고창군수, 이만우 고창군의장과 지역불자 낙산사 성지순례단등 5천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이날 법회에서 법만스님은 “오늘 준공한 관음전에서 직접 동안거 백일기도를 봉행하겠다”고 밝히고 “선운사 사부대중은 수행과 기도 교육뿐만아니라 지역주민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면서 복지와 문화, 뭇생명과 환경이 함께 어우러져 살만한 세상,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다” 고 말했다.

 

선운사 관음전 천수천안관세음보살상

이날 낙성법회를 갖게된 선운사 관음전은 오랜세월의 풍상속에 심하게 훼손되어 새롭게 해체보수하고 그동안 관음전에 봉안되었던 금동지장보살상이 보물로 지정되어 성보박물관으로 이운하고 새롭게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을 새로 조성하게 되었다.

 

선운사 극락교 낙성식

한편 지난 1977년 콘크리트 구조물로 제작되어 전통사찰방식에 맞지 않아 어색함을 주던 극락교는 헐어내고 이번 신축을 통해 길이 22m 폭 6m로 확장하여 전통방식의 쌍홍교 형태로 모습을 하고 있다. 예전의 콘크리트 극락교는 그동안 심한 부식과 늘어가는 유량을 감당하지 못해 자주 범람하는 등 위험에 처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