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문화재 보유사찰 법난 30주년 맞아 27일 무료 개방

전국 문화재 보유사찰 법난 30주년 맞아 27일 무료 개방

2010년 10월 17일 by jeungam

    전국 문화재 보유사찰 법난 30주년 맞아 27일 무료 개방 목차

전국 문화재 보유사찰 법난 30주년 맞아 27일 무료 개방

조계종은 지난 1980년 10월27일 신군부가 불교계 정화를 내걸고 전국 5천731개 사찰 및 암자를 수색하고 스님 및 사찰 관련 종사자 1천929명을 연행해 고문한 사건인 ‘10.27 법난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문화재 보유사찰의 받고 있는 문화재 관람료를 27일 하루 무료로 개방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27일 오전 11시에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피해 관련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기념법회를 봉행합니다.

또 25-31일까지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10.27 법난 피해자들을 소재로 한 연극 '뜰 앞에 잣나무'가 매일 저녁 7시에 공연되며 27일 저녁에는 MBC-TV를 통해 10.27 법난 특집 다큐멘터리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초청관람권 배포(관람신청문의 02-2011-1829) 는 조계종 사회부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불교는 당시 사건으로 스님들이 인권침해와 가혹행위를 겪었고, 잘못된 보도와 허위로 유포된 여론 등으로 신도가 감소하고 교세가 위축됐다며 사과와 피해보상, 명예회복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시의 주역인 전두화 전 대통령은 이 사건으로 고초를 겪었던 조후스님이 주지로 있던 설악산 백담사에 생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