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四大) 사대종(四大種)

사대(四大) 사대종(四大種)

2010년 07월 24일 by jeungam

    사대(四大) 사대종(四大種) 목차

사대(四大) 사대종(四大種)

인도에서는 불체를 이루고 있는 요소를 네 가지로 분류하는 법이 있었습니다.

이 네 가지는 지(地)·수(水)·화(火)·풍(風)을 말하며 사대(四大) 도는 사대종(四大種)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곧 네 가지 요소라는 뜻입니다.

(1) 지(地)
는 단단한 부분을 말하는 것으로 인체로 말하면 골격과 같은 부분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는 물체가 오래 지속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2) 수(水) 는 습기(濕氣)의 부분 즉 물체에 포함된 물기를 말합니다. 인체로 말하면 혈액을 구성하는 것이며 이것은 물체가 하나로 뭉처지는 작용을 말합니다. 말약에 물체에 수분이 없으면 그 물체는 흩어져 분산되고 말 것입니다.

(3) 화(火)는 열기(熱氣)를 말하는 것으로 인체의 체온과 같은 것입니다. 이는 모든 물체를 성숙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4) 풍(風)은 움직이는 것을 말하는데 사람의 운동과 생장은 이 풍의 힘으로 되는 것입니다. 즉 퐁을 생장하는 작용을 갖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4대를 내세운 것은 불교 이전부터 인도에 있었던 학설에서 비롯됩니다. (전변설과 적취설)

또한 사대설이 발전하여 오대(五大) 라고 하는 개념이 생겼는데 4요소에 공(空) 이라고 하는 요소를 추가하여 오대(五大)로 하기도 합니다.

불교는 시간과 공간을 물질로 간주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무한한 것으로 대한 적이 없습니다. 공간은 오대 중의 하나의 공으로 간주되며 간혹 둥근 모양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표시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밀교에서는 우주와 모든 존재를 구성하는 본체를 육대(六大) 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육대는 앞의 오대에 식대(識大)를 더한 것인데, 각각 자연계 및 의식계의 단위이면서 우주 전체에 두루 미치며 서로 갖추고 서로 포섭하여 일체 현상이 연기되는 본원(本源)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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