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장동건, 영등포복지관 홍보대사 위촉

장애인과 소통하는 시간 가져

영화배우 장동건이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지거)의 행복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최근 새 작품(영화 ‘아름다운 우리’ -가제)을 준비하고 있는 곽경택 감독과 장동건은 12월 21일 복지관을 방문해 위촉식을 가진 뒤 봉사활동을 하고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등포장애인복지관장 지거스님 및 직업적응훈련생들과 장동건

장동건은 복지관내 직업적응훈련실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작업재활활동을 하며 “예쁘고 멋진 친구들과 잠깐이지만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친구들이 나에게 활력소가 된 것 같아 고맙다”고 전했다.

또 함께 참여한 곽경택 감독은 “복지관에 인연이 있어 가끔 후원을 하긴 했지만, 행복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돼 보람되고 즐겁다. 노력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의 작업복이 너무 잘 어울리는 장동건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의 직업적응 훈련실에서 장동건과 곽경택 감독이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작업활동에 이어 장동건은 복지관 지하식당에서 복지관 이용 장애인들과 식사를 하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뒤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장동건은 “평소 지거스님과의 인연으로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을 찾게 됐다”며 장애ㆍ비장애의 벽이나 편견이 없는 상생의 복지사회가 이루어지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불자연예인으로 잘 알려진 장동건은 이날 위촉식에서 지거 스님으로 부터 무명(無名)이라는 법명과 수계증을 받았다.

영등포장애인복지관 관장 지거스님과 한 조과 되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장동건

관장 지거 스님은 “취약계층에 행복을 나눠주는 장동건씨가 참 아릅답다. 사회통합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갖고 장애인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있어 배우 장동건씨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02)3667-0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