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4대 종교 성지 이어주는 ‘아름다운 순례길’ 조성 목차
전북지역 4대 종교의 성지를 도보로 여행할 수 있는 순례길이 만들어진다.
전라북도는 한국순례문화원과 함께 불교, 원불교,천주교,개신교의 4개 종교의 성지가 있는 전주∼완주∼익산을 잇는 180㎞의 현대인들의 육체적 정신적 치유를 위한 ‘아름다운 순례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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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오는 10월31일 도영스님, 이병호 주교, 김완주 지사, 원불교, 개신교 대표와 신도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경기전 앞에서 선포식을 할 예정이다. 모여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된 순례길은 1845년 한국인 첫 사제가 된 김대건 신부가 머문 나바위 성지(익산시 망성면)와 1866년 병인박해 때 순교한 10여명의 순교자가 묻힌 천호성지(완주군 비봉면), 백제 불교문화의 정수인 미륵사지 석탑(국보 11호), 호남 최초로 1893년 설립된 서문교회(전주시 다가동), 신라 말기에 창건된 송광사(완주군 소양면) 등으로 이어진다.
이들 성지에서는 스님과 신부, 목사, 교무 등 각 종단이 마련한 '종교 교류의 장'도 마련되고 일부에서는 숙박도 할 수 있다.
또 성지를 잇는 중간에는 가람 이병기 생가와 강암 송성용 기념관, 최명희 문학관, 한옥마을, 만경강 갈대밭, 제남리 둑길, 고산천 숲 속 오솔길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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