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교계, 달라이라마 방한 반대 압력 논란 취임 첫 예방에 ‘결례’ , 자승 스님 “상황 고려 판단” ▲도술인 CCRP 부단장이 달라이라마 방한 반대 원고를 낭독하고 있다 중국불교협회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불교계가 달라이라마 방한을 추진할 시 한중불교교류 및 우호에 해로울 것’이라는 압력을 행사해 파문이 일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취임축하를 겸해 이뤄진 자리에서의 이와 같은 발언은 ‘이웃국가 종교 지도자에 대한 예의에도 어긋났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중국종교평화위원회(CCRP) 대표단 도술인 부단장(刀述仁. 중국불교협회 부회장)은 11월 26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달라이라마는 종교지도자 뿐만 아니라 정치지도자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며 “달라이라마가 한국을 방문한다면 한중불교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