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이 재해석한 ‘심우장과 한용운’ 9월 30일까지 성북동 테이크아웃드로잉서 현대미술작가 고산금은 9월 30일까지 성북동 복합문화공간 테이크아웃드로잉에서 만해 한용운 연구를 주제로 전시를 연다. “성북동 허름한 골목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다 보면 북향으로 난 창문에 청빈한 삶이 묻어나는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의 가택 심우장(서울기념물 제7호)이 있습니다. 마당으로 들어선 순간 선생의 정신을 그 모습 그대로 현대미술을 통해 살리겠다고 마음먹었죠.” 복합문화공간 ‘테이크아웃드로잉’에서 9월 30일까지 트렌드문화와 불교정신이 조우한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과 작품 세계가 현대미술로 재해석돼 누군가의 나른한 오후 혹은 치열한 일상을 잠시 달랜다. 신문사설ㆍ시ㆍ노래 가사 등을 구슬과 같은 점으로 기호화하는 작업을 지속해 온 미술가 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