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속에서도 움직이지 않는 이 스님은 누구인가? 日 미야우치 사쓰스케, 베트남 틱광득 스님의 소신공양 소설화한 '분신' 출간 베트남의 고승 틱광득 스님. “1963년 남베트남 사이공. 불교를 탄압하는 남베트남 정부와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유린해 오는 미국에 항의해, 자신의 몸을 불살랐던 한 승려가 있었다. 연꽃 같은 아시아의 사상이 과격하게 피어난다!” 이런 캡션과 함께 전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한 장의 사진이 있었다. 말콤 브라운(Malcom Browne)에 의해 촬영돼 ‘1963년 세계의 보도사진’에 선정된 이 한 장의 사진에는 격렬한 불길 속에서 미동도 하지 않은 스님이 있었다. 때 마침 뉴욕 슬럼가에서 주은 신문에서 우연히 본 이 장면에, 얼어붙는 충격을 받은 일본인 작가가 있었다. 그리고 2002년, 또 다시 세상을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