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자료실' 카테고리의 글 목록 (13 Page)
영축총림 방장 원명 스님 하안거 해제 법어 “어느 때 어느 곳에서도 그 근본을 찾아야”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원명 스님은 8월 5일, 불기 2553년 하안거 해제를 맞아 기축년 하안거 해제법어를 발표했다 원명 스님은 법어에서 “오늘은 제대로 해야지 하면서 하루가 다하고 나면 후회하면서 내일은 반드시 오늘 못한 것을 성취하리라고 기약하다가 이 자리에 이르렀다”며 “우리는 스스로 위안하기를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하나 두 무릎을 치면서 왜 이렇게 늦었는고? 하면서 대성통곡을 해 봐야 한다” 강조했다. 스님은 “어느 때 어느 곳에서든 그 근본을 찾아 깨닫는데 주력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이며, 사명”이라며 “모두들 마음속 깊이 새겨서 정진하고 정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원명 스님의 결제 법어 전문이다. 己丑年 夏安居 解制 法語 不識三毒虛假(불식삼독..
108대참회문 백팔대참회문 百八大懺悔文 1 大慈大悲愍衆生 大喜大捨濟含識 相好光明以自嚴 衆等至心歸命禮 대자대비민중생 대희대사제함식 상호광명이자엄 중등지심귀명례 2 至心歸命禮 金剛上師 지심귀명례 금강상사 3 歸依佛 歸依法 歸依僧 귀의불 귀의법 귀의승 4 我今發心 不爲自救人天福報 聲聞緣覺 乃至權乘 諸位菩薩 唯依最上乘 아금발심 불위자구인천복보 성문연각 내지권승 제위보살 유의최상승 發菩提心 願與法界衆生 一時同得 阿耨多羅三藐三菩提 발보리심 원여법계중생 일시동득 아뇩다라삼막삼보리 5 至心歸命禮 十方 盡虛空界 一切諸佛 지심귀명례 시방 진허공계 일체제불 6 至心歸命禮 十方 盡虛空界 一切尊法 지심귀명례 시방 진허공계 일체존법 7 至心歸命禮 十方 盡虛空界 一切賢聖乘 지심귀명례 시방 진허공계 일체현성승 8 至心歸命禮 如來 應供 正遍智 明行..
썸네일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 하안거 해제 법어 발표 전국 95개선원 2,237명 안거 동참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대종사는 오는 8월 5일 하안거(夏安居)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고 대중들의 지속적인 정진을 당부했다. 법전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한 납자(衲子)가 대수선사와 용제선사를 찾아다니며 나눈 선답(禪答)을 예로 들며 “물고기가 헤엄치면 흙탕물이 일어나고 새가 날면 깃털이 떨어지기 마련”이라며 “안목이 열리지 않은 사람에게는 무너진다고 해도 장애가 되고 무너지지 않는다고 해도 장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전 대종사는 납자(衲子)와 대수, 용제선사가 나눈 ‘겁화’(劫火) 공안에 대해 무감각해서도 안 되고 정식(情識)으로 알려고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하며 “무너졌다고 해도 틀렸고 무너지지 않았다고 해도 틀린 이 공안에 뭐라고 대답해야 되는 것..
생명과 평화를 위한 108참회문 1.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생각하며 첫 번째 절을 올립니다.2.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며 두 번째 절을 올립니다. 3. 나는 누구인가?를 생각하며 세 번째 절을 올립니다. 4. 나의 진정한 얼을 찾기 위해 네 번째 절을 올립니다. 5. 나의 몸과 영혼의 귀중함을 생각하며 다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6. 나의 영혼과 육체의 건강함을 위해서 여섯 번째 절을 올립니다. 7. 내가 원하는 진정한 삶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일곱 번째 절을 올립니다. 8. 나부터 찾고 나부터 다스릴 줄 아는 지혜를 터득하기 위해 여덟 번째 절을 올립니다. 9. 오늘 여기 살아 있는 목숨이 귀중함을 생각하며 아홉 번째 절을 올립니다. 10. 나의 생존의 경이로움에 대하여 열 번..
광명진언 듣기 해설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릍 타야 훔 이 진언은 부처님의 한량없는 자비와 지혜의 힘으로 새로운 태어남을 얻게 하는 신령스러운 힘을 지니고 있다. 아무리 깊은 죄업과 짙은 어두움이 마음을 덮고 있을지라도 부처님의 광명 속에 들어가면 저절로 맑아지고 깨어나게 된다는 것이 이 진언을 외워 영험을 얻는 원리이다. 일찍이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는 그의 저서 에서 이 진언의 공덕을 크게 강조하였다. 만일 중생이 이 진언을 두 번이나.세 번, 또는 일곱 번을 귀로 듣기만 하여도 모든 죄업이 없어지게 된다. 또 중생이 십악과 사역죄 와 사중죄를 지어 죽은 다음 악도에 떨어질지라도 이 진언을 외우면 능히 해탈을 얻을 수 있다. 특히 그릇에 흙이나 모래를 담아놓고 이 진언을 108번 외워 그..
우리말 법성게 듣기 - 영인스님 우리말 법성게 둥글고 묘한 법 참진리의 모습이여고요할 뿐 동작 없는 삼라의 바탕이여이름도 꼴도 없고 만일체가 다 없으니아는 이가 성인이고 한 범부는 왜 모르나오묘하고 깊고 깊은 미묘한 진성이여제자리에서 벗어난 듯 온 세계를 나툼이여그 하나에 모두 있고 많은데 하나있어하나가 곧 전체이고 전체가 곧 개체이니한낱 티끌 작은 속에 온 세계를 머금었고낱낱 티의 티끝마다 온 우주가 다 들었네한도 없는 긴 시간이 한생각의 일념이고일찰나의 한 생각이 무량한 듯 긴 겁이니삼세와 구세십세 엉킨 듯이 한덩인듯그러하나 따로따로 뚜렷한 망상이여첫 발심했을 때가 부처님을 이룬 때고생사고와 열반경계 본바탕이 한 몸이니있는 듯이 이사분별 흔연히도 없는 그 곳노사나불..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 하안거 결제법어 “사후의 일은 준비했습니까?”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이 5월 9일, 기축년 하안거 결제를 맞아 결제법어를 내렸다. 설정 스님은 “결제는 본래 한물건도 없는 본래소식으로 돌아가 내 몸과 마음을 잡아매는 것”이라며 “우리들 일생이라야 잠깐인 것을 공부 안하고 방일하다 죽음이 갑자기 닥치면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며 제방의 운수납자들을 격려했다. 다음은 설정 스님의 하안거 결제법어 전문 기축년 하안거 결제법어(己丑年 夏安居 結制法語) 결제(結制)라고 하는 것은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말 자체가 한물건도 없는 본래소식(本來消息)으로 돌아가서 내 신심(身心)을 잡아매는 것입니다. 결제(結制)란 중생(衆生)도 잡아매고, 부처도 잡아매고, 조사(祖師)도 잡아매고, 탐진치(貪瞋痴) 삼독(三毒..
안거(安居) 안거란 여름-겨울 두차례 3개월씩 정진 안거는 인도에서 수행자들이 질병이 창궐하는 우기에 한 곳에 모여 수행한데서 유래했다. 그래서 우안거(雨安居)라고도 한다. 하지만 불교가 중국을 거치면서 여름과 겨울 두 차례씩으로 자리잡았고, 선이 꽃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이어져 내려와 1천여 년의 전통을 갖고 있다. 안거기간동안에는 해인총림 등 5대 총림을 비롯해 전국의 80여 선원 약 1700여명의 수좌들이 용맹정진에 들어간다. 우리나라의 경우 1년에 두 차례 안거가 있는데, 여름 수행을 하안거, 겨울 수행을 동안거라고 한다. 안거는 일반적으로 3가지 정진이 있다. 하루 8∼10시간의 일반정진, 하루 12∼14시간하는 가행정진, 그리고 해제를 앞두고 용맹정진을 하는데 1주일 동안 매일 12시간 이상 참선을 해야..
썸네일 영축총림 방장 원명 스님 하안거 결제법어 올바른 견해 없다면 허기를 면할 수 없어”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원명 스님은 5월 9일, 불기 2553년 하안거 결제를 맞아 기축년 하안거 결제법어를 발표했다 원명 스님은 법어에서 “공부를 하는데는 올바른 견해를 지녀야 하지만 작금의 수행자들은 과거 선인들의 말씀을 새겨 의거하지 않는다”며 “간절한 믿음을 발하고 투철한 정견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결제 법어 전문이다. 己丑年 夏安居 結制 法語 身着空花衣 (신착공화의)하고 足섭龜毛履 (족섭구모리)라 手把兎角弓 (수파토각궁)하야 擬射無明魂 (의사무명혼)이로다. 몸에는 허공 꽃 옷을 입고 발에는 거북이 털신을 신었네 손에는 토끼 뿔 화살을 잡고서 무명의 귀신을 쏘아 맞히려 하는 구나. 있지도 않은 허공 꽃 옷을 입고 거북이 털신을 신었다는 이 말..
썸네일 고불총림 방장 수산 스님 하안거 결제법어 “일심본체 바로 밝혀야 부처”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스님은 5월 9일, 기축년 하안거 결제일을 맞아 결제법어를 발표했다 수산 스님은 법어에서 “참된 정진은 한 마음도 일어나지 않음이다”라며 “마음이 부처도 이루고, 중생도 짓는 것이니 일심본체(一心本體)를 바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결제 법어 전문 법 어 녹양방초가 흐드러지고 산새들이 환희가를 부르는 이 호시절(好時節)에 본분납자(本分衲子)들이 정진(精進)하기 위하여 이렇게 모여들었으니 기쁘고도 기쁜 일입니다. 모든 부처님들과 조사 스님들이 오직 귀하게 여긴 것이 견성(見性)일지니, 모름지기 각자 전심전력하여 힘써야 할 것입니다. 참된 정진은 ''한 마음도 일어나지 않음이라'' 하였습니다. ''마음이 일어나면 가지가지 법이 생하고,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