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오는 9월 19~20일 제2회 선운문화제 개최

고창 선운사, 오는 9월 19~20일 제2회 선운문화제 개최

2009년 09월 05일 by jeungam

    고창 선운사, 오는 9월 19~20일 제2회 선운문화제 개최 목차

한국에서 꽃무릇이 가장 아름다운 고창 선운산 선운사에서 문화축제가 열린다.

고창 선운사(주지 법만스님)는 9월 19일~20일 양일간에 걸쳐 선운사 일대에서 국민가수 이선희, 오정혜(서편제 주연) 등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와 선운 청소년 음악놀이 경연대회, 보은염 이운식, 한지공예전, 석전 영호 대종사 유묵전, 석전 영호 대종사 학술대회, 전통차(선운사 차) 시음회, 지역민이 운영하는 직거래장터 등이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선운문화제는 ‘선운사, 1500년 역사의 향기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선운사가 갖는 역사적, 문화적, 자연적 가치를 일반 대중들에게 알리고, 지역민들과 하나가되어 문화적으로 승화시키는 축제의 자리로 만들고자 마련되었다.

여기에 선운사는 지역민들과 1600여년간 끈끈한 인연관계를 맺고 있다. 다름 아닌 선운사의 창건주인 검단스님이 살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보은염과 한지 제작의 방법을 전수하여 오늘에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역사적 사실이다

‘제2회 선운문화제’가 열리는 선운사는 고창의 가장 유서 깊은 전통사찰이며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한 지역관광의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봄의 동백과 여름의 계곡, 가을의 꽃무릇은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져 연간 100만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 관광지이다.

한국에서 꽃무릇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9월에 선운사에서 개최하는 제2회 선운문화제에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1. 산사음악회 - ‘선운사의 四季’

 

선운사는 예로부터 한국불교를 이끝 큰 스승들이 수행하셨던 대가람으로 현재에도 많은 스님들이 수행하고 공부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서 봄의 동백꽃, 여름의 녹차와 가족휴향지, 가을에 꽃무릇, 겨울에 아름다운 설경으로 더욱 유명하다.

선운사 산사음악회는 ‘선운사의 四季’라는 주제로 국민가수 이선희씨와 판소리의 고장인 고창을 상징하는 오정혜 씨 등이 출연하여 더욱 아름다운 선운사의 풍미를 느끼게 한다.

•일시 : 9월 19일 저녁 7시

•장소 : 선운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

•중요 출연진 : 이선희(J에게, 인연 등), 오정혜(영화 서편제 주연), 소리새, 팜스오케스트라 등

2. 선운 청소년 음악놀이 경연대회

우리의 미래이자 한국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노래, 댄스, 연주 등의 참가자들이 자신의 장기를 펼치는 시간이다. 특히 B-boy 세계챔피언인 ‘T.I.P'의 특별공연도 함께한다.

•참가내용 - 노래/댄스/연주 등

•참가자역 - 청소년(중,고등학생 해당 연령)

•접수기간 - 2009년 9월 19일 오후 6시까지

•접수처 - 제2회 선운문화제 운영위원회(063-561-1422)

•잡서방법 - 인터넷 www.seonunsa.org

•시상내역

- 대상 : 전라북도 교육감상 (각 분야별 5팀, 지도(인솔)교사 2인)

- 특별상 : 고창군수상, 동국대 총장상, 선운사 주지스님상

7. 보은염 이운식

지금으로부터 1500여년 전 도솔산 선운사 부근에는 도적이 많았다.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스님은 도적들을 불법(佛法)으로 교화시켜 선량한 양민으로 정착하게 했다. 또한 소금과 한지 만드는 법, 숯을 굽는 법을 가르쳐 주어 살아갈 수 있도록 했다.

마을사람들은 검단스님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해마다 봄ㆍ가을이면 절에 소금을 공양했다. 이를 '보은염(報恩鹽)'이라 불렀으며, 자신들이 사는 마을 이름도 '검단리'라 하였다. 최근까지도 선운산 너머 해안에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천일염을 굽던 자취를 많이 볼 수 있다.

선운산 인근마을에서는 검단스님의 은혜를 보은한다는 전통이 1500년 동안 누누이 이어져 오고 있다.

•일시 : 2009년 9월 19일(토) 오후 1시

• 장소 : 검단마을 ~ 선운사(대웅전앞)

• 주최 : 보은염이운행사준비위원회 (선운사, 검단마을, 고창군)

8. 한지공예전

검단스님이 지역민들에게 새 삶을 주고자 남겨주신 유산 가운데 하나인 한지 만드는 법은 인쇄문화가 발달한 오늘날에 와서도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고 있다. 또한 한지를 이용한 많은 공예산업의 발전을 가져왔다.

이번 한지공예전은 오랫동안 한지공예를 해온 동화스님의 첫 번째 작품전으로 생활용품과 가구를 중심으로 전시한다.

• 일시 : 9월 21일~28일

• 장소 : 만세루

• 내용 : 한지공예 작품전시 및 시연(일반인 참여 가능)

• 참여작가 : 동화스님(광주 신광사)

9. 전통차(茶) 시음

선운사의 녹차는 우리나라 최초의 茶書 ‘부풍향차보’에 기록된 전통차로 동백숲과 선운산의 맑은 환경과 함께 자란 건강차이다. 선운사의 스님이 직접 체취하는 수제차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 일시 : 9월 19일~20일

• 장소 :만세루

10 . 농산물 직거래 장터(고창주민과 함께하는 장터마당)

고창지역의 농산물과 보은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장터로 고창지역의 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산지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지역의 비영리민간단체들의 홍보관도 같이 한다.

• 장 소: 사천왕문앞 주차장 일대

• 기 간 : 9월 19일~20일

• 참가단체 : 고창지역 유기농산물, 보은염, 고창지역부녀회, 비영리민간단체 등

11. 박물관 전시회 - 석전 영호 대종사 유묵전

근대불교의 선구자적 역할을 할 선지식중의 한분인 석전(石顚) 영호(映湖, 1870∼1948)스님의 유묵전으로, 박한영(朴漢永)이라는 속명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특별전은 금봉ㆍ진응스님과 함께 근대불교사의 3대 강백(講伯)으로 추앙받았던 영호스님의 유작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 시기 : 9월 19일 ~

• 장소 :선운사 박물관

• 전시작품 :

. 진묵 화안서진(한시, 송광사 박물관 등)

. 병풍 (당송 한시, 동국사 소장 등)

. 서간문 (념재선생 회갑, 석전이 신석정에게 등)

. 방함록, 석전시초, 비명, 상량문 등

. 제자와 문인들의 유묵

12. 학술회의

• 기간 : 9월 20일

• 장소 : 선운사 승가대학 큰방

• 주제 : 석전 영호대종사의 생애와 사상

• 주최 : 백파사상연연구소(준), 불교신문사

• 발표자 및 주제

. 석전 영호대종사의 강맥과 제자들 (혜남스님, 통도사 율주)

. 석전 영호대종사의 불교사상과 유신운동 (노권용, 원광대 교수)

. 석전 영호대종사의 문학과 사상 (김상일, 동국대 교수)

. 석전 영호대종사의 항일운동과 그 활동 (오경후, 동국대학교 강사)

. 석전 영호대종사의 계율사상 (효탄스님, 운문사 승가대학 교수)

. 석전 영호대종사의 선사상 (김호귀,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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