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연꽃향기를 전해드립니다”

완주군 송광사, 오는 29일 백련 산사음악회 개최

전북 완주군의 대표적인 천년고찰 송광사(주지 금산 도영스님)에서 오는 8월29일(토) 오후 5시부터 송광사 대웅전 앞과 경내에서 ‘송광사 백련축제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울산mbc와 대구불교방송에서 아나운서로 재직한 최현태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본 음악회는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어 있는 대전 현불사 주지 법우스님의 승무와 정태춘, 강산에, 신형원, 가야랑 등의 인기가수와 김준모씨가 지도하는 한국식 오카리나 공연으로 이루어져 여름밤을 수놓을 것이다.

 

그밖에 오후 5시부터 송광사 경내에서 연꽃사진작가로 유명한 성효스님의 연꽃사진전과 백련녹차 시음회, 백련음식 시식회와 연씨(연자) 나눔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2007년부터 송광사 옆에 조성하기 시작한 송광사 백련지는 약 6천평의 부지에 백련, 홍련, 홍백련, 청백련, 황련등 다양한 종류의 연꽃을 심어져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둘러보는 명소로 부각되어 가고 있다.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송광사는 예전에는 백련사로 불리어져 연꽃과 인연이 있는 사찰이었으며 후에 조선 중기 승병장으로 알려진 벽암 각성스님을 중심으로 크게 중창되고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간 소현세자와 뒷날 효종이 되는 봉림대군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왕실의 원찰이 되는 등 사세가 크게 치성하였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급작스런 서거로 인해 8월 29일(토)로 한주 연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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