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불자들이 ‘뿔’났다 - 검역주권 수호, 대운하 건설 반대등 6개 항 결의

전북 불자들이 ‘뿔’났다 - 검역주권 수호, 대운하 건설 반대등 6개 항 결의

2008년 05월 16일 by jeungam

    전북 불자들이 ‘뿔’났다 - 검역주권 수호, 대운하 건설 반대등 6개 항 결의 목차

전북 불자들이 ‘뿔’났다

검역주권 수호, 대운하 건설 반대등 6개 항 결의

연등축제사부대중을 대표해 귀신사 주지 무여스님 단암사 대명스님 화엄불교대학 총동문회장이근재 김제 보리수 합창단 허자연 불자가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전북지역 불자들은 부처님 오신 날 을 맞이하여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고 자연환경을 보존하며 전통 문화재를 보호하고 계승하며 민족과 인류가 상생공존하며 행복하게 사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근 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쇠고기 수입 협상결과와 한반도 대운하 건설반대등 6개항의 요구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5월10일 개최된 전북지역 연등축제에서 사부대중을 대표해 귀신사 무여스님, 단암사 대명스님, 이근재 화엄불교대학 총동문회장, 허자연 보리수 합창단 총무가 낭독한 결의문에서 전북 불자들은 ▲ 정부는 축산 농가를 보호하면서 검역주권을 지키고 국민건강권을 수호하기 위한 안전정책과 검역대책을 마련할 것 ▲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문화재를 훼손하며 국론을 분열시키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 반대 ▲ 제2의 숭례문 소실 사태를 막기위해 문화재 보존및 관리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재 보호 정책 수립 ▲ 중국의 티베트인들에 대한 인권 탄압과 살상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 ▲ KBS와 방송국들은 전북 도민의 영산인 모악산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송신탑 및 방송시설을 즉각 철거하고 자연환경을 복원할 것 ▲ 정부는 새만금 간척지를 조속히 친환경적인 첨단산업과 문화 관광단지로 개발할 것 등의 요구사항을 결의했다.

또 불자들은 나와 이웃, 인류사회와 자연이 하나임을 알아 수행속에 지혜를 얻고 나눔과 보시를 통해 자비행을 생활화 할 것과 지구촌 빈민국가의 고통을 덜어주고 인류공생에 기여하며 사회의 화합과 공동체 사회 구현에 노력할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