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탑사 진성스님 · 붓다봉사단 전주교도소에 영양찰떡 전달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 · 붓다봉사단 전주교도소에 영양찰떡 전달

부처님 오신날 맞아 수용자들이 자성의 계기 마련기원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과 마이산 탑사 붓다봉사단(단장 이재현)이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백용성 부대 장병 위문에 이어 전주교도소와 전주소년원 수용자들을 위한 자비나눔활동을 이어갔다.

 

진성스님과 마이산 탑사 붓다봉사단은 5월 10일 전주교도소(소장 박경선)와 전주송천정보통신학교(전주소년원 원장 장재원)을 방문해 영양찰떡 1,300명분(약 530만원 상당)과 학생 간식과 음료수를 전달했다.

 

또 청소년자립생활관과 엠마뉴엘 쉼터, 천사의 집에도 후원금과 100명분의 청소년들 간식과 음료수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진성스님을 비롯해 불교위원장 현진스님(전주 천지사), 이재현 마이산 탑사 붓다 봉사단, 황동현 전주소년원협의회 고문, 김도은 소년원 어머니회장, 남상준 (사)전북문화관광연구소장, 탑밴드 봉사단 천순희 단장, 사랑으로 행복을 붓다 복지관 김경은 단장, 소년원 어머니회 지원단 정해자 단장등이 참석했다.

 

진성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이 이땅에 오신 참뜻을 수용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전체 수용자들을 위해 영양찰떡을 준비했다” 며 “수용자들의 자신의 죄업을 진정으로 참회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소년원등 청소년 생활시설에 간식과 후원금 전달

황동현 전주소년원협의회 고문(붓다봉사단 이사)는 이와별도로 전북청소년자립생활관 (관장 안병대)을 방문해 라면과 과자, 음료수들을 전달하고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황동현 고문은 “매월 청소년자립생활관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후원해오고 있었다” 며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생활관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마음에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우 전주소년원협의회 사무국장 “이곳에 생활하는 친구들은 사랑이 절실한 친구들이다. 진성스님은 매월 이 친구들에게 사랑을 전해주고 있다” 며 “이 아이들이 웃음꽃을 되찾고 사회에 나가서 범죄행위를 하지 않도록 잘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정윤 전주소년원 교무과장은 “ 이전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던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을 비롯한 후원자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 며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 맛있는 떡과 음료수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학생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이산 탑사 붓다봉사단은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진정한 의미를 전하기 위해 35사단, 백용성 부대 등 군부대 장병들을 위한 위문공연, 전주 교도소와 전주소년원, 청소년쉼터 등 소외계층 생활시설등에 꾸준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처님 오신 날 연등문화행사에는 참석하 사부대중을 위해 비빔밥을 제공하고 있다.<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