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바라밀선원 개원 10주년 기념 및 승보공양법회 봉행

김해 바라밀선원 개원 10주년기념법회 및 승보공양법회가 4월 1일 봉행됐다.

김해 바라밀선원 개원 10주년 기념 및 승보공양법회 봉행

 

김해 바라밀 선원(주지 인해)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기념법회 및 승보공양법회를 봉행했다.

4월 1일 바라밀 선원 2층 대법당에서 열린 개원 10주년 기념 법회는 관음전 낙성식, 육법공양, 스님들에 대한 가사공양, 주지스님 법문, 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 음성공양, 생전예수재 49재 및 천도재의 순으로 진행됐다.

관음전 낙성법회, 가사불사 생전예수재 특별법회

바라밀 선원 보현화 신도회장을 비롯한 신도대표들은 15분의 스님들께 가사를 공양했다. 이날 법회에 참석한 주지 인해스님, 부주지 덕암 스님을 비롯한 12분의 스님들에게 우슬착지하고 가사를 이마에 정대하고 스님들께 가사를 공양했다.

 

바라밀선원 주지 인해스님은 법문을 통해 “처음에 아무 연유도 없는 이곳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1천 일 기도를 하면서 계획했던 일들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졌다”라고 지난 10년간을 회고하고 “이제 큰 산을 넘었다는 생각이 들어 올해부터는 바라밀 선원의 재정도 공개하고 신도님들이 모든 것을 맡아하고 스님들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인해스님 “간절하면 이루어집니다” 강조

스님은 이어 “자타불이력이라고 해서 내가 꼭 해야겠다는 그런 의지력, 서원이 늘 있어야 한다” 며 “간절히 기도합시다. 간절하면 통한다.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학인 스님들에 장학금 전달

‘동국대학교 바라밀선원 장학회' 장학증서 및 장학증서 수여식이 이어졌다. 인해스님은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박사과정 금산스님을 비롯한 동국대와 중앙승가대 석사, 박사과정 학인 스님 10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바라밀 선원에서는 지난 10년간 매년 10여분의 스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이상덕 동국대 대외협력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0년간 학인스님들께 장학금을 전달해 오신 것은 스님과 불자님들의 신심과 권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들이다” 며 “종립학교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뿌듯하고 고맙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보현화 신도회장은 “바라밀 선원이 오래도록 유지되면서 바라밀선원에 오면 누구라도 행복한 절이 되기 바란다” 며 “스님의 원력과 가르침을 이어 열심히 기도하고 정진해서 바라밀선원이 최고의 명품 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바라밀 선원 합창단의 음성공양에 이어 생전예수재 49재 및 천도재를 마지막으로 회향했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경남지사장>

 

김해바라밀선원주지 인해스님이 학인스님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해 바라밀선원 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