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대통령 봉은사 방문하던 날

우루과이 대통령 봉은사 방문하던 날

2008년 09월 02일 by jeungam

    우루과이 대통령 봉은사 방문하던 날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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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바스케스 우루과이대통령이 봉은사를 방문했습니다.

오전 11시, 봉은사 진여문 앞에 도착한 바스케스 대통령 일행은 총무국장 진화스님, 교무국장 원묵스님, 신도회 임원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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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케스 대통령은 곧바로 교무국장 스님의 안내를 받으며 대웅전에서 참배하고 경내를 둘러보았습니다. 도량을 둘러보는 내내 바스케스 대통령은 불교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어 바스케스 대통령은 다래헌에서 주지 명진스님의 영접을 받고 차담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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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케스 대통령은 “평소 불교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방한 중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봉은사에 왔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습니다.

주지스님은 바스케스대통령에게 방문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우루과이처럼 먼 나라에서 봉은사에까지 오게 된 건 오랜 인연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일주일에 하루는 의사로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는 바스케스 대통령의 말씀을 듣고 주지스님은 “남을 위해 사는 사람을 불교에서는 보살이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스케스 대통령은 천일기도를 마치면 우루과이를 방문해 달라고 주지스님께 초청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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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담을 마친 후 바스케스 대통령은 주지스님의 안내를 받아 법왕루로 자리를 옮겨, 초하루법회를 맞아 법왕루를 가득 메운 신도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주지스님은 신도들에게 바스케스 대통령을 소개했고, 신도들은 힘찬 박수로 대통령을 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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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왕루에서 수련원으로 이동한 바스케스 대통령 일행은 다도 체험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한국 다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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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동안 사찰 체험을 마친 마르케스 대통령 일행은 스님들과 신도회 임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봉은사를 떠났습니다. / 봉은사 포교사회팀/불교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