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불교대학 개설

선운사불교대학 개설

2021년 04월 13일 by jeungam

    선운사불교대학 개설 목차

선운사불교대학 개설

43일 첫 번째 입학식 개최

전법과 포교, 신도교육, 전문불교지도자 양성

조계종 24교구 선운사가 전북 서남권의 전법을 위해 불교대학을 개설하고 입학식을 개최했다.선운사(주지 경우)43일 고창교육문화회관 3층 명상실에서 선운사불교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설된 선운사 불교대학은 불교 전반에 대한 정법의 이해와 바른 수행의 길로 불자들을 인도하고 낙후된 호남지역의 불교활성화의 중심축이 되어 환경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로의 회향이라는 불교의 시대적 요청을 실현할 수 있는 불교지도자육성을 위해 설립됐다.

고창 선운사 불교대학

치열한 경쟁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 속에서 교리공부는 물론 일상생활속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해결능력을 기르고 생활속에서 수행의 끈을 놓지 않는 생활불교를 통해 자유와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운사 불교대학이 입주한 교육문화회관은 명상학교, 요가교실, 식당, 청소년들을 위한 방과후 아카데미, 북카페, 스터디카페, 전시장, 청소년동아리방, 시니어클럽, 로컬푸드판매점 등이 이미 입주해 있어 전 세대가 활용할 수 있어 문화, 신행, 교육, 소비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종합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전법과 수행 생활불교실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강의실의 수용인원인 32명을 초과한 47명의 신입생이 입학한 이날 입학식은 선운사 교육문화회관장 법만스님, 고창종합복지관장 대원스님, 동국사 주지 종고스님,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 선운사 총무국장 심학스님, 사회국장 도심스님, 재무국장 수찬스님, 선운사불교대학 학감 현적스님, 기도법사 지원스님 등 스님들이 참석해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은 종고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선운사 교육문화화관은 24교구의 희망과 같은 곳이다선운사와 불교회관의 원력에 발맞춰 걷기위해 오신 여러불자들의 첫걸음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스님은 이어 여러분의 열정이 정읍, 순창, 부안, 영광까지 전해져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불심을 돈독히 할 기회를 얻기를 기원하며 선운사를 비롯한 교구 모든 사찰의 성원이 선운사 불교대학과 함께 하고 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고창 선운사 불교대학입학식

법만스님은 축사를 통해 선운사 불교대학의 첫걸음을 함께 해주신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축하한다. 선운사 교육문화회관은 선운사를 비롯한 24교구 본말사에서 외부지원 없이 1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투입해 건립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다른 종교단체에서도 부러워할만큼 훌륭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운영에 들어간 만큼 선운사 불교대학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며 교육문화회관이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져 행복한 군민, 행복한 불자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선운사 보은 합창단의 축가가 이어졌으며 이날 입학생 신입생들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이날 입학한 신입생들은 김만수 불자가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수행과 학문과 인격을 도야하고 대승보살도를 실천하여 민족과 자연과 인류사회에 이르기까지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이상세계를 구현하겠다불법승 삼보를 외호하고 중생구제의 이타행 실천, 불교의 사회적 역할과 위상강화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개교한 선운사 불교대학은 12학기과정으로 32주동안 주1회 강의가 진행되며 수련회, 수계식, 성지순례, 철야정진, 특강, 봉사활동, 종단연수, 학생회 활동을 통해 지역불교발전과 포교, 신도교육을 통해 불교대중화와 전문불교지도자 양성에 주력하게 된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고창 선운사 불교대학 입학식 오리엔테이션
선운사불교대학 오리엔테이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