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국보 미륵전 홍보 애니메이션 공개

금산사, 국보 미륵전 홍보 애니메이션 공개

소녀 ‘보리’통해 마음의 안식처 강조

조계종 17교구 본사 금산사(주지 일원)가 국보 제62호 미륵전 홍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미륵전 홍보영상 ‘보리의 약속’은 7분41초짜리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전반적으로 애니메이션의 수준이 높고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함께 금산사의 역사와 금산사 미륵전의 내력, 미륵부처님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다.

‘보리의 약속’은 엄마와 함께 금산사를 찾은 작은 소녀 보리를 통해 각박한 일상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걱정과 화내는 마음을 내려놓고 누구나 마음편하게 쉬어갈수 있는 안식처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보리의 약속’의 내용은 거짓말을하고 개구리를 괴롭히던 보리가 미륵전 벽화속으로 빨려들어가 벌받는 소를 만나고 동자승의 안내로 미륵전을 참배하면서 맑고 깨끗하게 살겠다고 다짐한다. 

한편, 사라져버린 보리를 찾던 보리엄마는 금산사 노스님으로 부터 “미륵전은 사람들이 거울처럼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서 자신을 맑게 만드는 곳이다”며 “미륵전에서 진실된 말과 행동을 배우면 사람들은 점점 맑아질 것이고 이렇게 도와주는 분이 미륵부처님’이라는 설명을 듣게된다.

미륵전에서 다시 엄마를 만나게 된 보리는 엄마에게 앞으로는 거짓말을 하지않고 개구리도 괴롭히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