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전북종무원 베트남 초등학교 식수대 준공

태고종 전북종무원 베트남 초등학교 식수대 준공

태고종 전북종무원(원장 진성스님)은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닥랑성 양마오 초등학교를 방문해 정수 식수대 준공식을 개최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 스님들과 봉사단, 팜 탄 하이 양마우 초등학교장과 교직원 학생과 학부모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준공식에서 팜 탄 하이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시원하고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한 준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진성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베트남과 한국 양국이 신뢰와 사랑으로 우호를 다지는 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구찌구 턴통호이초등학교 이어 양마오 초등학교에 정수 식수대를 설치해 어린 학생들이 맑은 물을 마시게 만드는 일을 하게됐다” 며 “양마오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베트남과 한국을 위해 일하는 동량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단은 학생들에게 공책과 연필 등 학용품을 전달한데 이어 전주 참좋은 우리절에서 기증한 유아, 어린이 옷 500벌을 닥락성 우호조직연합회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준공한 정수 식수대는 지하 60m 의 관정을 설치하고 취수한 물을 한국산 CNC 정수기로 정수한 후 학생들이 음용수로 사용하게 된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에서는 지리적으로 오지인 양마오 초등학교의 현실을 감안해 1년분 정수 필터를 함께 제공했으며 향후 3년간 지속적으로 정수기와 필터를 지원하게 된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