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나간 동아일보. 염산투척 기사에 조계종 스님들 사진 6시간 가량 게재…포털에도 전송

정신나간 동아일보. 염산투척 기사에 조계종 스님들 사진 6시간 가량 게재…포털에도 전송

2008년 08월 12일 by jeungam

    정신나간 동아일보. 염산투척 기사에 조계종 스님들 사진 6시간 가량 게재…포털에도 전송 목차

민감한 시기에 동아일보 마저 왜 이러나

염산투척 기사에 조계종 스님들 사진 6시간 가량 게재…포털에도 전송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아닷컴 홈페이지 캡쳐.


정부부처 지도에서 사찰을 모조리 누락하거나 홀대하고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경찰이 강제검문하는 등 불교탄압으로 불교계가 공분하는 가운데 <동아일보>가 염산 테러 기사에 스님 사진을 배치해 물의를 빚고 있다.

동아일보 쪽은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했으나 불교계의 분노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는 12일 오전3시1분에 '쇠고기 시위대, 경찰에 염산 투척'이라는 기사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어 오전4시 께는 네이버, 야후, 네이트 등 6곳의 대형포털 사이트에도 전송했다.

문제의 기사에는 11일 오후2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범불교비상대표자회의를 시작하는 장면을 담은 <연합뉴스> 사진을 실었다.

기사와 무관한 조계종 스님 사진을 게재함으로 인해 마치 스님들이 염산 투적과 관련된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동아닷컴 관계자는 "오전 8시50분께 사진이 잘못 삽입된 사실을 발견하고 동아닷컴 홈페이지에서 삭제하고 포털사이트에도 삭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 회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신문10면에서 염산투척 기사 아래에 별도의 사진 기사를 실었는데 닷컴 야근자가 실수로 관련 사진인 줄 알고 동아닷컴 홈페이지와 6개 포털에 전송했다"면서도 "삭제 시간은 오전9시-10시 사이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손안식)에서도 항의가 와서 자세한 경위서를 발송하고 사과했다"며 "미묘한 시기에 이런 일이 벌어져 당황스럽고 죄송하지만 어떠한 의도도 결코 없었다"고 밝혔다.

미디어다음 아고라에는 삭제 직전의 사진과 기사들이 그대로 캡쳐돼 있다. 오후 2시 현재 298개의 댓글이 달려있는 등 동아일보를 비난하는 네티즌 여론이 팽배하고 있다.

아고라에 처음 문제의 사진과 기사를 캡쳐해 올린 '분당동주민'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오늘 동아일보의 시위대 염산투척 관련기사다. 그런데 스님들 사진이 있어, 깜짝 놀랐다. 혹시 스님들이 염산 던진건가"라며 "기사와 사진 배치를 보면 아시겠지만..이건 누가봐도 의도적으로 스님들 투쟁을 비하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편집한 것이다. 오프라인 신문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사내용과 전혀 맞지 않는 스님 집회 사진도 문제지만 왜 동아일보 자사의 사진도 아닌 연합뉴스 사진까지 무리하게 사용했을까?"라며 "네이버, 야후에 대문에 걸려서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봤을건데 왜 사진 설명도 넣지 않고 그냥 방치했다가 아고라에서 문제되니 슬그머니 내렸을까?"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글은 오후2시 현재 1만3,741명이 클릭했다. <불교닷컴>

사용자 삽입 이미지▲네이버 화면 캡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후 화면 캡쳐. 사진제공 = 네티즌 '분당동주민'.


동아일보에서 실무자의 실수라는 사과를 종교편향위에 보내왔다고 합니다..
실수라기에는 너무 어이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잠시지만 각 포털에 뉴스로 송고되었고, 실수였다고 사과하는것이 꼭 이명박 정부와 흡사합니다.
대형언론사의 일종의 횡포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것은 불교계 뿐만 아니라 누구나에 해당되는 큰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