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 고경당 법전 대종사 70주기 추모다례재 봉행

은해사, 고경당 법전 대종사 70주기 추모다례재 봉행

2016년 03월 11일 by jeungam

    은해사, 고경당 법전 대종사 70주기 추모다례재 봉행 목차

 

은해사, 고경당-법전대종사-70주기-추모다례재 봉행

은해사, 고경당 법전 대종사 70주기 추모다례재 봉행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영천 은해사(주지 돈관)는 3월 4일 고경당 법전 대종사 70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은해사 육화원에서 봉행된 추모다례재는 은해사 조실 혜인 스님, 혜국 스님, 회주 법타 스님, 돈명 스님, 법인 스님, 해인사 주지 향적 스님, 수성 스님, 법일 스님을 비롯한 문도 스님들과 본말사 대중스님, 이시명 선화여고 교장, 송오생 은해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돈관 스님은 “고경 큰스님의 다례재에 문도, 문중스님들과 많은 사부대중이 참석하여 주심에 감사하고 앞으로 보다 나은 다례재가 되도록 준비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추모다례재는 법타 스님의 고경당 법전 대종사 행장소개에 이어 종사열반, 헌화, 헌향. 은해사 합창단의 무소유노래 합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실 혜인 문도대표 스님은 “다례재를 준비한 은해사 소임 스님들께 감사하다” 며 “문도, 문중 스님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큰스님께서 한 평생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생각하며 큰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열심히 수행정진하자”고 당부했다.

 

고경당 법전 대종사는1883년 8월 13일 울주군 삼라면 작하리에서 태어나, 혼응기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당대 남방대강사로 명성을 펼쳤다. 스님은 화엄경을 좋아했으며, 41세 되던 1923년 통도사 금강계단의 전계대화상 및 교수대화상으로 추대되어 보살계와 구족계를 주었다. 56세 때인 1938년 스님은 사교입선의 뜻을 세우고 금강산 신계사 선원으로 안거에 들어 가셨다. 이후, 안양암에서 주석처를 정하고 후학들을 제접하였으며, 1946년 1월 27일 원적에 들었다. <손문철 현대불교신문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