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비구니 권익증진 나서겠다”

“호남권 비구니 권익증진 나서겠다”

2016년 02월 29일 by jeungam

    “호남권 비구니 권익증진 나서겠다” 목차

 

전국비구니회-광주전남-임원진
전국비구니회 광주전남 임원진

“호남권 비구니 권익증진 나서겠다”

전국비구니회 호남권

지회 신임집행부 구성

광주·전남·전북지회 회의서

신임지회장 및 삼직 선임

비구니회 회칙 개정 의견 수렴도

최근 전국단위 지회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가 2월 24일 광주ㆍ전남ㆍ전북지회 집행부를 각각 구성하면서 호남지역 비구니 스님들의 권익증진과 역량결집에 박차를 가했다.

광주 금수장호텔 아리랑하우스에서 개최된 광주전남지회 회의에서는 기존 하나의 지회를 광주지회와 전남지회로 분리하도록 결의했다. 이에 따라 광주지회 신임 지회장에 금선사 주지 동현 스님을 선출하고, 총무 보혜 스님(비전사), 재무 지장 스님(동원사), 교무 일국 스님(자운사)을 3직에 선임했다. 신임회장 동현 스님의 임기는 4년이다. 반면 전남지회는 성원이 이뤄지지 않아 차후 지회장을 선출하기로 결의하고, 화순 유마사 주지 일장 스님을 지회장으로 추천해놓은 상황이다.

광주지회장 동현 스님은 “광주지역 많은 회원 스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회장 선출에 앞서 전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행정진하는 스님들에게 감사드리며, 희망적인 비구니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 17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회 구성 △지회장 선출 △지회운영위원회 구성 △지회 회칙 의견 수렴 △기타 사항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전국비구니회-전북지회-임원
전국비구니회 전북지회 임원. 왼쪽부터 교무 성목스님, 법륜스님, 육문스님, 일연스님, 무여스님

한편 전북지회는 전주 ‘고궁’에서 전북지회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21명의 스님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지회 구성 △지회장 선출 △지회 운영위원 구성 △지회 회칙 의견 수렴 △전국비구니회 회칙 개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비구니회 사서실장 진명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장수 팔성사 주지 법륜 스님이 전북지회장으로 선출됐다. 임원으로는 총무 석우 스님(정읍 보림사), 재무 무여 스님(김제 귀신사), 교무 성목 스님(진안 고림사)을 선임했다.

지회장에 선출된 법륜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지역 비구니 스님들의 권익증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비구니회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운영위원 선출과 관련해서는 전국비구니회 중앙 회칙 개정을 통해 운영위원 숫자가 결정되면 지방 지회의 추천을 받아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전국비구니회 회칙 개정과 관련해 쟁점사항에 대한 설명과 의견을 수렴하고, 지회의 목소리를 회칙개정특위를 통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선학원 소속 비구니 스님들과 관련해 선미모 총무 심원 스님이 비구니회의 입장을 설명했다. <현대불교신문 양행선 광주전남지사장ㆍ조동제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