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풍경소리 갤러리 '아하'개관

무등산풍경소리 갤러리 '아하'개관

2013년 09월 05일 by jeungam

    무등산풍경소리 갤러리 '아하'개관 목차

 

무등산풍경소리 갤러리 '아하'개관식

 

매월 한차례씩 산사에서 음악회를 열어 100회를 넘긴 무등산풍경소리가 도심 속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한 갤러리를 열었다.

 

증심사에서 열리는 무등산풍경소리(공동대표 연광. 증심사 주지)는 지난 8월 27일 광주 중심지인 금남로에 갤러리 ‘아하_AHHA' 개관전을 갖었다.

 

갤러리 ‘아하’는 시민들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무등산풍경소리 음악회의 홍보공간이자 사무실, 갤러리를 겸한 복합공간이다.

 

이날 개관한 아하_AHHA갤러리에는 장구한 세월을 우리의 얼과 함께 살아온 ‘산(山)’을 남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18인의 작가들이 참여해 도예, 팜아트, 조각보, 사진, 서양화, 한국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산’에 대한 작품이 전시되었다.

 

개관식에는 연광스님, 최명진 목사, 노희용 동구청장 등 100여 명의 광주지역 문화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연광스님은 인사말에서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관되어 감사하다. 앞으로 작지만 알찬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갤러리 이름인 ‘아하’는 누구든지 잘 듣고 ‘아하’하는 깨달음의 첫 성을 내고자 이름을 지었다.

 

한편 무등산풍경소리는 지난 2002년 증심사 주지였던 故 일철스님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생명과 환경을 사랑하는 종교인의 모임’에서 출발하여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의 성직자와 환경단체, 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되었다. 음악회는 다른 공연과 달리 노래 속에 생명과 환경을 살리자는 메시지를 담아 전달하고, 종교 간의 화합을 노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무등산 풍경소리는 증심사 문화광장을 기본 공연장으로 성당, 교회, 원불교당을 비롯해 사회문제 발생하는 곳곳에서 음악회를 103회 이상 열어왔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