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혼이 있는 촛불은 폭풍도 끄지 못한다 목차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스님은 7월4일 미리 배포한 "현 시국을 두눈으로 봅시다"란 주제의 법문을 통해 “캄캄한 방에 촛불을 밝히면 일시에 어둠이 사라지듯, 잘못을 깨달으면 그 잘못의 허물도 금방 일소된다”며, "재협상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지지받는 대통령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 눈으로 보면
촛불만 보이지만
두 눈으로 보면
촛불 속의 영혼까지 보입니다.
씽씽 바람이 되는 이여
알아야 합니다
영혼이 있는 촛불은
폭풍도 끄지 못한다는 것을.
이 촛불 앞에서
두 눈으로 보면
안 보이던 종달새의
노래 소리도 다 보이는데
그대는 어찌하여
한 눈을 감고
두 뿔로 들이 받는 쇠귀신은 보지 못하면서
안 보이는 금송아지 꼬리만 보인다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