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주스님 ‘만해대상’ 평화상 수상자 선정

월주스님 ‘만해대상’ 평화상 수상자 선정

2012년 03월 06일 by jeungam

    월주스님 ‘만해대상’ 평화상 수상자 선정 목차

월주스님 ‘만해대상’ 수상

평화부문…실천·문예 등 7명 선정

월주스님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이 올 만해대상 평화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자승스님)는 3월 5일 2012년 만해대상자 수상자를 발표했다. 월주스님과 함께 아키 라 캄보디아 평화운동가는 평화부문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천주교 전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 오타니 몬슈 고신 인도 우타라칸드 주정부 불교장관, 쿠트 그리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시장 등은 실천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선양회는 김재홍 문학평론가와 수아드 알 사바 쿠웨이트 시인을 문예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각 부문별 상금은 1억 원. 시상식은 오는 8월 만해축전 기간 중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열린다.

평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월주스님은 지난 2003년부터 지구촌공생회를 통해 몽골, 네팔 등 6개 나라에서 ‘우물파기’ 및 ‘초등학교 설립’ 등의 구호활동을 전개, 불교의 자비사상을 전 세계에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키 라는 캄보디아 전역에 묻혀 있는 대인지뢰 제거활동을 펼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외된 농촌지역에서 지속적인 봉사와 사랑을 몸소 실천한 두봉 주교, 인도불교 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오타니 몬슈 고신 장관, 아우크스부릍크에서 평화축제, 종교평화회의 등을 주관하고 있는 쿠트 그리블 시장도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선양회는 현대시 이론 연구와 비평적 성찰에 독보적 위치에 있는 김재홍 전 경희대 교수와 어린이와 여성인권, 인류평화 등을 주요 소재로 다룬 알 사바 시인을 올 문예 부분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