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증심사 사천왕문 복원

광주 증심사 사천왕문 복원

2012년 03월 05일 by jeungam

    광주 증심사 사천왕문 복원 목차

광주 증심사, 사천왕문 복원

광주 증심사 사천왕문 복원

광주시민과 불교를 수호하기 위한 사천왕이 무등산에 복원됐다.

무등산 증심사(주지 연광)는 2월 24일 영조스님(전 송광사 주지), 지장스님(전 증심사 주지), 유태명 동구청장을 비롯해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지장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사천왕문은 인간의 선악을 관찰하고, 수행자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며, 각각 불국정토의 동서남북을 수호하는 존재이다”라며, “광주에는 전통적 사천왕문이 있는 사찰이 없어, 이번 사업을 통해 민족사의 우여곡절과 함께 사라져버린 사천왕문을 복원하고 하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무등산은 불교의 진리를 상징하는 ‘無等’이라는 불교용어를 담고 있는 산이다. 현재 여기에는 대표적 사찰인 증심사 외에도 원효사, 약사사, 문빈정사 등 광주지역의 대표적 사찰이 가장 많다.

그중 증심사는 무등산의 중턱에 위치한 1200여년 된 고찰로, 이번 사천왕문의 건립과 사천왕의 안치는 무등산과 광주의 불법을 수호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증심사 사천왕은 1609년에 중창한 정문누각 취백루 1층에 사천왕을 모시고 있었지만 6.25때 화재로 소실됐었다.  <양행선 현대불교신문 광주 전남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