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영남권 9개 교구본사, “대운하 반대” 성명 발표 예정

 

 직지사 동화사 은해사 불국사 해인사 쌍계사 범어사 통도사 고운사 등 영남지역 9개 조계종 교구본사들이 6월 12일 오후 3시 양산 통도사(주지 정우)에서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반대하는 9개 교구본사 명의로 공동발표 될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계 환경운동 핵심인사는 “정부가 ‘계속 추진’, ‘논의 중단’ 등의 발표를 통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상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어 이같은 논의를 하게 됐다며 이명박 정권이 지역적 지지 기반을 삼고 있고 대운하 사업의 핵심지역인 영남권 교구본사들의 성명서 발표는 이 지역 여론이 대운하 사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12일 성명서가 발표되면 영남권 불교계 여론이 ‘대운하 반대’를 명확하게 표명하게 되므로 대운하 계획 철회에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현대불교전북지사장 조동제 bud10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