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 금산사 노주 (보물 제 22호) 목차
김제 금산사 대적광전 오른쪽에는 독특한 형태의 노주(露柱)가 있다.
노주란 ‘노반지주(露盤之柱)’의 줄임말로서 처음에는 전각의 정면 귀퉁이에 세우는 두 개의 장대였다가 나중에 탑의 상륜부를 구성하는 부재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는 탑의 일부인 이 노주가 왜 별도의 조성물로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가 없다.
사중기록에 보면 ‘노주’는 잘못 된 명칭이고, ‘광명대(光明臺)’로서 미륵전 앞에서 미륵불에게 광명을 공양하던 석등이었다고 한다. 이 말이 맞다고 한다면 지금의 모습은 불을 밝히는 곳인 화사석(火舍石)이 없어진 상태가 된다.
고려시대의 조성기법을 간직하고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어 보물 제22호로 지정되었다.
'불교자료실 > 불교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륵사지 석탑에서 발굴된 국보급 문화재 (1) | 2009.01.21 |
---|---|
김제 금산사 당간지주 (보물 28호) (0) | 2008.06.13 |
금산사 5층석탑 (보물25호) (0) | 2008.05.30 |
금산사 육각다층석탑 (보물 27호) (0) | 2008.05.26 |
금산사 석련대(石蓮臺) - 보물 제 23 호 (0) | 2008.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