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교육감 당선자가 말하는 바뀌어야 하는 교육 5가지

곽노현 교육감 당선자가 말하는 바뀌어야 하는 교육 5가지

2010년 06월 20일 by jeungam

    곽노현 교육감 당선자가 말하는 바뀌어야 하는 교육 5가지 목차


곽노현교육감

 4대강 생명살림 49일 정진은 ‘온 생명과 평화가 공존하는 세상을 위하여’ 문수스님 소신공양의 큰 뜻을 추모하고자하는 마음 모음입니다. 49일 동안 매일 108배 기도정진과 생명 평화를 염원하는 대화마당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의 생명평화를 찾아 자기성찰과 참회의 시간들을 갖고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의 큰 뜻을 추모하고자 49일 동안 진행됩니다

 

6월 18일(금)엔 생명평화 대화마당 [열한번째]로 곽노현 교육감당선자와 함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곽노현 교육감당선자와 대화마당에서 있었던 내용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우리 교육계가 크게 반성해야 합니다.

부패 비리가 칡넝쿨처럼 얽히고 섥히게 돼서 약간은 얽히고 오염된 것은 관행과 제도가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절대다수의 깨끗하기 이를데 없는 선생님들은 고개를 못 들고 있습니다. 교유비리 뿌리 뽑아야 합니다. 교육청의 공무원을 위시한 선생님들을 공복의 자리로 돌려놔야합니다. 출마를 결심케 한 것은 부패비리 보다는 낡은교육이었습니다.

자나깨나 국영수 문제풀이 교육을 합니다. 거의 찍기 선수로 만들어요. 애들 적성 생각하지 않아요. 얼마나 잔인합니까. 실수하지 않게하려고 기를 쓰고 찍기 훈련 시키는 거에요. 찍기 끊나고 뭐가 남습니까? 아무것도 안 남아요.

우리는 우리 아이들을 전력질주하는 경주마로, 내지는 공부기계로 키우고 있습니다. 어느 부모가 이 사실을 모르겠습니까? 다만 우리아이만은 다를 것이다라고 생각하는거죠.

지금은 사법시험 붙고 나서도 연수원 가서 고액과외 받고, 그걸 엄마가 앞장서서 다 마련해주는 이 어처구니 없는 현실, 저는 이것이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육은 5가지 측면에서 바뀌어야 합니다.

첫째가 수행평가죠.

말하자면. 저 아이가 얼마 전까지 이랬는데 지금은 이렇다는 과정 평가를 하고 질적이 평가를 해야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어제의 나와 하게 하는 방식이 도입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자유와 책임에 기반한 학생지도로 생활지도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이것은 학생인권입니다. 학생인권을 애기하는 이유는 학생을 사람 취급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이것은 입에 담기도 힘들 만큰 슬픈 현실이에요. 사람답게 대접을 받고 사람답게 성장할 때 누릴 권리는 ‘그럴 사람은 대학 가서 되거라’고 합니다. 오늘 이 순간에 저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그야말로 선물로 주어진 이 순간에 행복을 느낄 권리가 있는 사람입니다. 미성숙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제약이 있다하더라도 아이들의 연령과 성숙도에 따라 생활지도 방식 바꿔야합니다.

세 번째로, 방과후 활동 바꿔야 합니다.

자기의 진로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죠. 우리 모두가 선생님이고 세상 모든 곳이 학교입니다

네 번째로 교육 복지. 친환경 무상급식은 기초입니다.

이것과 함께 학습 준비물 없는 학교 만들어야죠.

다섯 번째는 교육행정. 부패비리. 없애야합니다.

학교에서 자유의 소중함과 그 안의 책임 느끼지 못하고 통제와 훈육에 길들여져 있는 아이는 나가서 애기하지 못합니다. 가난한 아이들이 첫 수혜자가 되어서 우리사회 보편적 복지와 사회적 책임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이럴때에만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는 전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책에서 배운 가치 아닌 몸으로 배운 가치만이 속살이 되게 합니다. 학교에서 민주주의, 인권 못 배운 사람이 인권 사회 만들 수 없습니다. 학교에서 우정과 환대를 느끼지 못한 사람이 복지사회 만들 수 없는 겁니다. <4대강생명살림 불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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