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태허, 연곡, 금곡스님 부도및 태허스님 기념비 제막식 봉행

선운사 (주지 법만)는 태허스님 열반 12주기를 맞이하여 연곡, 금곡, 태허스님 부도와 태허스님 부도비 제막식이 1월 13일 선운사 부도전에서 봉행됐다.

폭설로 눈이 무릎까지 쌓이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을 비롯하여 화엄사 주지 종삼스님, 관음사 재곤스님, 연곡문도대표 재연스님, 금곡문도대표 성락스님 , 태허문도 대표 법경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했다.

 

동안거 포살법회와 태허스님 12주지 추모제를 기해 지난해부터 진행되어 오던 부도전 정비사업의 준공에 맞춰 봉행된 이번 부도비 제막식에서 선운사 주지 법만스님은 “선대 스님들께서는 아무런 표식도 남기지 말라하셨으나 문중스님들의 배려로 연곡, 금곡, 태허스님의 부도와 비를 모시게 되어 다행이다.” 감사를 표하고 “스님들의 유지를 받들어 서로 화합하고 수행 정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운사는 제막식에 앞서 내소사 선원장 철산스님은 포살법사로 모시고 경인년 동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2회에 걸쳐 진행되는 동안거 포살법회에는 80여명의 스님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