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8산사 순례단 공옥진 여사에 108선행 보시금 1천만원 전달 목차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이며 도선사 주지인 선묵 혜자스님은 11월 24일 창무극의 대가 공옥진 여사를 직접 찾아 108선행보시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한때 서민들을 울리고 웃긴 공옥진 여사가 1998년과 2004년 잇따라 뇌졸중으로 쓰러진데 이어 2년 전에 교통사고까지 당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108산사순례에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보시한 108선행기금을 이날 전달한 것이다.
전남 영광군에 있는 예술연구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공 여사는 전기세와 전화요금 등 각종 공과금을 군에서 지원받고 있지만, 현재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궁핍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선묵 혜자 스님은 “독실한 불자인 공옥진 여사의 투병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며 “하루 빨리 쾌차해 익살스런 춤과 해학으로 서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던 그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묵 혜자 스님은 지난 7월 17일에는 흡인성 폐렴으로 투병중인 원로코미디언 배삼룡 씨를 찾아 병원비 1천만 원을 보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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