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문화/산사 여행' 카테고리의 글 목록
임실 상이암 주변, 자연힐링공간으로 조성된다. 임실 상이암 주변, 자연힐링공간으로 조성된다. 고려태조 왕건과 조선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설화로 유명한 임실 상이암 일대가 자연 힐링공간으로 개발된다. 임실군에 따르면 상이암 주변 성수산 개발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1년까지 총 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이암을 중심으로 주변일대에 역사학습공간, 기체험장, 친수공간등 자연힐링공간을 조성하고 주차장 정비와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에 나선다. 임실군이 임실군 의회와 임실문화원장, 상이암 주지 성효스님 등 지역발전협의회에 보고한 태조 희망의 숲’으로 이름 붙여진 보고서에 의하면 상이암 주변 성수산 일대 247,000㎡를 내년부터 4년간 84억원의 예산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개발하는 사업이다. 임실군은 성수산 개발을 위해 성수산 군립공원 지정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이..
썸네일 군산 동국사 ‘야행 근대문화유산 거리를 걷다’ 군산 동국사 ‘야행 근대문화유산 거리를 걷다’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 동국사등 근대문화유산이 산재한 전북 군산에서 한여름밤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문화재청과 군산시는 8월 13일과 14일 ‘군산야행, 여름밤 근대문화유산 거리를 걷다’를 주제로 동국사와 근대역사박물관이 밀집해 있는 원도심에서 야로, 야사, 야설, 야경, 야식, 야숙등 7가지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군 군악대와 의장대의 거리퍼레이드로 막을 연 이날 축제는 동국사, 근대역사박물관, 신흥동 일본식가옥, (구)군산세관등 17개소의 근대문화유산에 조명을 설치하고 동국사 산사음악회등 10개의 문화공연이 열렸다 군산 동국사(주지 종걸)는 입구의 동국사 가는 길에 전통등을 설치하고 대웅전과 요사 주변에 조명을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았다..
썸네일 대둔산 안심사 - 인고의 세월 견뎌 중생 마음 어루만지는 곳 인고의 세월 견뎌 중생 마음 어루만지는 곳 대둔산 안심사 신라 선덕여왕 7년(638) 자장율사 창건 조선시대까지 간경도감 설치 사찰 지난해 9월 10년만에 대웅보전 복원 완공 봄이 왔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옷깃을 스치는 바람결이 제법 쌀쌀하다. 절 아래 매화는 흐드러지게 피워 상춘객을 맞지만 아직 이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찾아보기 어렵다. 충청도와 전라도를 함께 아우르며 높게 서있는 대둔산 서쪽 안심사는 대둔산 끝자락의 품에 온화하게 안겨있는 사찰이다. 굳이 좌청룡, 우백호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마음이 편해지는 것만큼은 숨길 수 없다. 안심사는 꽃이 있어 향기로운 계절 봄날에 찾아야 제격이다. 절에 이르는 길을 가다보면 벚꽃, 개나리, 진달래, 배꽃들이 탐방객을 반겨주지만 아직은 일러 봄꽃은 보이지 않는다..
썸네일 장성 백양사 -禪景 선홍색 빛깔, 불을 뿜는 애기 단풍 禪景 선홍색 빛깔, 불을 뿜는 애기 단풍 단풍이 아름다운 산사 - 장성 백양사 계곡 입구 1.5km 단풍터널 장관 풍광에 놀란 정몽주, 선시 남겨 1300년 문화유산도 또다른 볼거리 . 오색창연한 백제시대 고찰의 처마 끝마다 단충이 내려앉았다. 백암산(741m) 백화봉 바위와 파란하늘 담은 물빛에도 수줍은 단풍이 시작되었다. 세 살배기 손바닥만한 애기단풍잎에 감싸인 백양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가을을 떠나보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가을 한 철 보름 정도만 허락된 백양사의 애기단풍은 불을 뿜는 듯한 선홍색 빛깔을 선보인다. 백양사에 가는 새벽공기는 상쾌했다.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나들목을 나서니 빨간 단풍잎이 맞이한다. 백양사 진입로가 이어지는 삼거리에서부터 일주문, 대웅전까지 모든 길은 단풍나무로 장식된..
썸네일 순창 강천사 - 온 산 붉은 색동옷, 도량도 곱게 물드네 온 산 붉은 색동옷, 도량도 곱게 물드네 단풍이 아름다운 사찰을 찾아서 ③ 순창 강천사 척박한 땅에 자라 더욱 고운 색채 순창의 2대 자랑거리 강천산 풍경 신라 887년 창건… 암자 12채 있던 대찰 용이 승천하는 지세로 용천사라고도 불려 기봉, 괴석 어우러진 단풍 명소 전북 순창 강천사의 가을 단풍은 내장사, 백양사 단풍에 뒤지지 않을 만큼 곱다. 단풍 중에서도 척박한 땅에서 자란 단풍이 아름답다 했는데 바위틈에 힘겹게 뿌리내리고 가지를 뻗은 강천산의 단풍도 바위틈에서 자라 그런지 붉은 빛이 뚜렷하다. 강천산(584m)은 고추장과 함께 순창의 2대 자랑거리다. 순창읍에서 10km정도 떨어져 있는 작은 산이지만 도처에 기봉이 솟아 있고 수많은 계곡과 기암괴석, 봉우리가 첩첩하게 어우러져있다. 계절마다 다..
썸네일 고창 문수사 - 가을이 기다려지는 문수보살 상주 도량 가을이 기다려지는 문수보살 상주 도량 기도사찰을 찾아서 ② 고창 문수사(문수도량) 중국 청량산 닮은 곳에 자장율사가 창건 숭유억불 시대에도 불교경전 발간한 곳 신비로운 분위기 풍기는 단풍나무 숲 유명 지난 밤 내린 비로 인해 기온이 뚝 떨어졌다. 가을의 문턱에선 나무들의 가을 준비가 부산하다. 여름동안 짙푸른 신록을 뽐내던 문수사 단풍나무들도 가을 옷을 갈아입을 준비를 마쳤다. 문수사가 자리한 청량산은 문수산이라고도 불린다. 이웃한 전남 장성에서는 축령산 혹은 취령산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축령산이나 취령산은 부처님께서 설법하시던 영축산에서 따온 이름이고 청량산이나 문수산은 문수보살이 상주하는 도량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청량산은 해발 620m 남짓한 작은 산이지만 노령산맥의 중심부에 있어 남으로는 전남..
썸네일 고창 참당암, 옛 명성 되찾은 천년고찰… 속세 시름 저만치 옛 명성 되찾은 천년고찰… 속세 시름 저만치 암자를 찾아서- ⑥ 고창 참당암 고창 참당암=현대불교신문 조동제 전북지사장 | bud1080@naver.com 삼국시대 검단선사가 창건 고려, 조선 전쟁 거치며 전각 파괴 고려후기 대웅전 중수 등 부흥기 명부전과 응진전 한지붕 두가족 ‘눈길’ 선운사를 거쳐 참당암 가는 길은 계절마다 슬며시 옷을 갈아입는다. 봄이면 녹차 밭 연초록색으로 갈아입고 초여름이면 옅은 노란 상사화 빛으로, 가을에는 붉은 꽃무릇 색인가하면 어느새 중후한 중년 여인의 옷자락과 닮아 있다. 삼복 중에 찾아가는 참당암길은 차 한대가 지나갈만한 넓직한 길은 초록의 터널길을 지나야 한다. 잠시 더위를 식히려 도솔천 물이라도 한줌 쥘라치면 금방이라도 쪽빛으로 물들 것만 같다. 선운사의 산내암자인 ..
썸네일 마이산 탑사, 벚꽃 절경에 흠뻑 취한 ‘신비의 돌탑’ 봄꽃이 아름다운 사찰④ 진안 마이산 탑사 이갑용 처사, 1885년부터 30여간 쌓아 현존 80여기 돌탑… 강풍에도 끄떡 없어 다섯개 탑 호위받는 천지탑 한쌍 ‘인기’ 틈새없이 짜맞춘 정교함에 탄성 연발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르다. 봄에는 안갯속에 우뚝 솟은 두 봉우리가 쌍돛대배 같다 해 돛대봉, 여름에는 수목 사이에서 드러난 봉우리가 용의 뿔처럼 보인다 해 용각봉(龍角峰),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의 귀처럼 보인다 해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인다 해서 문필봉(文筆峰)이라 부르기도 한다. 마이산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은 남쪽 산기슭에 있는 마이산 탑사다. 이곳에는 독특한 돌탑이 있다. 이갑용 처사라는 사람이 1885년부터 30여년간 쌓았다고 하는 돌..
썸네일 변산이 품은 벚꽃터널, 상춘객 유혹 - 부안 개암사 변산이 품은 벚꽃터널, 상춘객 유혹 벚꽃이 아름다운 사찰 - ③ 부안 개암사 부안 개암사=조동제 전북지사장 | bud1080@naver.com 634년 백제 왕사 묘련이 창건한 고찰 ‘개암’ 이름은 우금바위 전설과 관련 ‘마음여행’ 주제로한 템플스테이 인기 .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하는가 천 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라 -매창의 이화우(梨花雨)중에서 조선시대 3대 기생이자 부안 출신의 여류시인인 매창이 연인 유희경을 떠나보내며 지었다는 '이화우(梨花雨)'는 비가 오는 것처럼 떨어지는 배꽃과 꽃비를 말한다. 비록 배꽃은 아니지만 전북 부안의 개암사를 찾아가는 길에는 이화우와 버금가는 봄꽃의 여왕인 벚꽃 터널을 만날 수 있다. 운이 좋아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기..
썸네일 완주 태조암, 시간이 멈춰버린 암자에는 수행가풍만이 시간이 멈춰버린 수행도량 완주 태조암 태조암(太祖庵)은 지금은 위봉산이라 불리는 주출산의 정상인 되실봉(524m) 아래 전주시내와 드넓은 호남평야를 굽어보며 자리잡고 있다. 예로부터 되실봉을 중심으로 위봉사쪽에 비가 내리면 위봉폭포로 흘러가고 태조암쪽에 내리는 비는 송광사앞으로 흘러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산 정상 부근에 자리잡고 있다. 태조암이 창건된 것은 1675년 위봉산성이 축성될 때 함께 건립됐다. 1592년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거치면서 전주 경기전에 보관되어 있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과 조경묘의 전주 이씨 시조 위패를 피신시키기 위해 쌓은 위봉산성안의 행궁과 함께 태조암도 창건됐다. 실제 조선말(1894년) 동학 농민혁명이 일어나 전주부성이 농민군에 의해 함락되자 태조어진과 위패가 태조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