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케이블카 반대 영축환경위원회와 범시민대책위원회 기자회견

영남알프스케이블카 반대 영축환경위원회와 범시민대책위원회 기자회견

2024년 07월 05일 by jeungam

    영남알프스케이블카 반대 영축환경위원회와 범시민대책위원회 기자회견 목차

영남알프스케이블카 반대 영축환경위원회와 범시민대책위원회 기자회견

영축환경위원회와 범시민대책위원회 기자회견

여론 호도행위 즉각 중단 촉구

사업부당성 근거 제시해

부동의 결정내릴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 다할 것

 

영축총림 통도사 영축환경위원회(위원장 정원스님)와 영남알프스케이블카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안승찬·배성만)620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영남알프스(신불산)케이블카 사업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공개토론회를 열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영축환경위원회 위원장 정원스님과 표충사 주지 진각스님, 기획국장 정대스님, 포교국장 신경스님 등 통도사 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울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천도스님, 안승찬·배성만 범시민대책위 공동대표, 이상범 집행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영남알프스케이블카 반대사업 즉각 중단하고 공개토론회 열어달라

영축환경위원회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울주군의 일방적인 케이블카사업 추진과 여론을 호도하는 비신사적인 행위 중단을 촉구한다.’는 회견문을 낭독하고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불산케이블카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신불산 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접수한 날짜는 610()로 울주군은 제출한 날짜를 기준하여 현충일과 주말사이 샌드위치데이에 주민공람 및 설명회를 시작한 것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초 울주군은 21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당시는 22년 하반기에 착공해서 24년 하반기 준공하겠다는 일정을 밝힌 바 있다.

 

또 이순걸 울주군수는 작년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통과 이후, 직접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247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준공하겠다고 호언장담 했으나 환경영향평가 과정을 생각하면 도저히 불가능한 일정으로 거쳐야 할 절차가 많이 남았음에도 마치 다 확정된 것처럼 군수가 직접 나서 언론 브리핑하는 것은 여론을 호도하려는 의도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환경영향평가 본안도 제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20251월 착공해서 2026년 하반기 완공하겠다는 것은 협의기관인 낙동강환경유역청 공무원들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영축환경위원회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신불산케이블카 사업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근거로 213월 세진중공업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당시 발표한 공사비는 533억 원이었으나 현재는 644억 원으로 111억 원이나 늘어났으나 공사비 증액에 대해 울주군이 어떤 검증을 했는지 들어본 바가 없다는 점. 신불산 케이블카를 찬성하는 관변단체들의 현수막이 불법으로 설치되고 있는 점. 환경영향평가조사에 대책위가 입회할 수 있도록 약속했으나 조사일정등을 알려주지 않고 환경영향평가조사를 진행한 점 등을 들고 있다.

 

이에 영축환경위원회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미 세진중공업과 범시민대책위가 끝장토론을 합의했으나 제1차 토론회이후 2차토론회는 사업자측에서 일방적으로 불참해 토론해 무산시키고 이후에도 토론회를 열지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약속한 끝장토론회 개최요구

영축환경위원회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업자는 모기업인 세진중공업 회장이 약속한 끝장토론회를 개최하라! 울주군은 요식절차만 거치지 말고 공개토론회와 공청회를 실시하라! 입회약속 지키지 않은 현장조사 신뢰할 수 없다, 공동조사 요구한다! 이동 약자를 위한 친환경 셔틀버스 운행부터 시행하라! 는 등의 4가지를 요구했다.

 

울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천도스님도 이미 2018년도에 상급 기관인 낙동강유역 환경청에서 케이블카 설치는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의 생태 동식물 보호를 이유로 매우 부적합하다고 판정을 내렸다그러한 문제들이 여전히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다시 재개하려는 것은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과정에서 신불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근거자료와 함께 조목조목 제시해서 낙동강유역환경청이 2018년과 같은 부동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영축환경위원회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신불산케이블카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한 리플릿을 최근 제작해 배포했다. 이 리플릿에 따르면 신불산 케이블카 상부정류장 지형은 급경사지인데다, 돌풍이 잦은 공룡능선 위로 지나가는 케이블카는 위험에 노출됐음을 경고하고, 상부정류장 개방 시 하루 최대 12000여명이 신불산~영축산을 올라 능선은 민둥산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케이블카 사업 대안으로 신불산 임도를 적극 활용해 친환경 셔틀버스를 운행할 것을 제시했다. 상북면 주민공동체에 운영권을 맡겨 적자폭을 보전하고, 환경을 보전하고 이동약자 권리를 보장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때라고 제안했다. <현대불교신문 성낙두 경남지사장>

 

현대불교신문 기사 원문보기

https://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4277

 

영남알프스케이블카 사업 즉각 중단하고 공개토론회 열어라 - 현대불교

영축총림 통도사 영축환경위원회(위원장 정원스님)와 영남알프스케이블카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안승찬·배성만)가 6월 20일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졸속으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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