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생전예수재 회향법회 봉행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생전예수재 회향법회 봉행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주지 광우)가 생전예수재를 회향했다.

정법사는 4월 17일 2층 만불보전에서 지난 49일간의 생전예수재 특별정진기도를 회향했다.

 

통도사 염불원장 영산스님을 비롯한 통도사 염불원 교수스님들의 집전으로 불교전통의식으로 진행된 이날 법회는 신중작법을 시작으로 고사단 헌전, 행첩소 봉송, 상단불공, 법문, 중단헌공, 함합소, 운마거 십필등중, 시식, 봉송회향의 순으로 봉행됐다.

통도사 염불대학원 대중공양

이날 법회에 동참한 정법사 사부대중은 49일간의 기도를 통해 생전에 알게 모르게 지은 업장을 참회로서 소멸하고 내생에 무량공덕을 성취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광우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열심히 배우는 것은 지성의 영역이고 연구를 하면서 감응하는 것은 감성의 영역이고 지성과 감성의 영역이 합쳐져야 영성이 열리고 영성은 곧 불성이다” 며 “영성과 불성이 깃들어 있지 않은 신앙은 전부 헛것으로 기도를 통해서 지성의 영역과 감성의 영역 삼박자를 갖춰 불보살님들의 가피를 흠뻑 받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서 정법사 주지 광우스님은 통도사 염불원장 영산스님에게 대중공양하고 불교전통의식을 공부하는 학인스님들을 후원했다.

통도산 마산포교당 정법사에서 창원 유기견동물보호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창원 유기견보호센터 후원금전달

광우스님은 생전예수재 회향을 맞아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 산하 유기 동물 보호소에 사료 50포(3백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강종순 창원시 축산과장은 “창원시에만 버려지는 동물이 700마리가 넘는다. 최대한 보호하고 있지만 안락사를 진행하는 것이 현실이다” 며 “여러분들이 뜻을 모아 유기견등을 대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생전예수재에는 정법사 주지 광우스님, 통도사염불원장 영산스님 및 교수스님, 송정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들과 창원 농업기술센터 강종순 축산과장, 김선정 신도회장과 안미옥, 노연국 신도회고문을 비롯한 정법사 불자들이 동참했다.

 

생전예수재는 죽은 뒤에 실천할 불사를 살아 있을 때 미리 닦아 사후 명복을 빌기 위한 불교 의식으로, 불보살님과 호법신중의 가피력으로 스스로 참된 수행과 공덕으로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닦아나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생전예수재 모습

 

마산 정법사 생전예수재에 동참한 사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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