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 정토마을 자재병원 개원식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 정토마을 자재병원 개원식

2023년 04월 23일 by jeungam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 정토마을 자재병원 개원식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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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 개원식

지난 30여년전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위해 문을 연 정토마을 자재병원(이사장 능행스님)이 불교계 최초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재탄생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신체적인 증상이 통증이나 이런 고통 경감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심리사회적 영적 돌봄을 경감시켜서 삶의 질과 죽음의 질을 높이는 그런 의료 서비스이다.

 

자재병원은 2016년 호스피스 완화의료 요양병원 시범사업 1차 모집을 통해 호스피스 10병상을 허가받아 7년간 호스피스환자들의 의료적인 케어뿐 아니라 영적 돌봄을 위해 노력해왔다.

불교계 최초, 전국 2번째 입원형 25병상, 가정형 허가 취득

정토마을 자재요양병원은 202211자재병원'으로 명칭을 변경 1228일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입원형 16병상과 가정형을 지정 허가받았고 현재는 입원형 25병상과 가정형을 운영하고 있다.

 

414일 자재병원 앞 마당에서 열린 개원식은 1부 개회, 삼귀의례, 반야심경, 청법가, 설우스님 법문, 내빈소개, 스님 인사, 축사, 경과보고. 공지사항 2부 테이프 커팅, 병원 라운딩, 승가요양 요사체 미타원 건립후원금 전달식 3부 환자와 가족, 정토식구들이 함께 안녕, 피크닉 ,울토리(퓨전국악 공연), 회향순으로 진행됐다.

 

청도 대감사 회주 설우스님은 개원 법문을 통해 자재병원 이사장 능행스님은 인도의 테레사 수녀님이나 대만의 자제 정사 증엄스님 같이 대단히 뿌듯하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자랑스러운 수행자의 표본이라고 생각한다조건 없는 이해와 용서와 친절 그리고 서로 나눔과 이에 봉사하는 이것이 본래 우리가 함께 명상으로서 그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이 바로 이것이 대승불교로 바탕한 명상 요법이다고 강조했다.

자비실천, 생명존중, 의식성장을 실천

자재병원 이사장 능행스님은 정토마을 자재병원이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게 된 것은 정토 마을을 아끼고 사랑하고 지지해 주시는 수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지지로 가능했다자재 병원이 생애 말기 환자들을 돕고 그분들의 삶의 질과 죽음의 질을 높이는데 신뢰를 가지고 헌신하고 노력하는 좋은 병원이 되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서범수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웰다잉 잘 죽는 게 더 필요한 그런 세상이 오기 때문에 중앙정부에서 이런 일이 좀 잘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도 인사말을 통해 우리 환자들이 삶의 마지막을 잘 준비해서 고통 없이 인생을 편안하게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환자 가족의 아픔까지 함께 위로해 주는 병원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 최윤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정토마을 자재병원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전문병원이고 불교계에서는 첫 번째 전문 호스피스 기관으로 학회나 우리나라에 아주 자긍심을 주는 아주 중요한 사건이다생애 말기 환자와 보호자를 넘어 우리 자신들에게도 아주 특별한 그 공간으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이런 자재 병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여스님, 미타원 건립후원금 전달

이날 개원식에서 ()세상을 향기롭게 이사장 정여스님(조계종 원로의원), 상임이사 정오스님(기장 고불사), 이사 보혜스님은 승가 요양 요사체 미타원건립 후원금 일천만원을 능행스님에게 전달했다.

 

자재병원 하주연 행정부장은 자재병원은 핵심가치인 자비실천, 생명존중, 의식성장을 실천하며 지역주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기를 이 공간에서는 잠시라도 두려움을 놓을 수 있기를, 마지막까지 한 인간으로써 존엄함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 개원법회에는 정토마을 자재병원이사장 능행스님, 청도 대감사 설우스님, 학림사 수환스님, 티벳불교센터 팬더링 따시스님, 세상을 향기롭게 이사장 여여선원 정여스님, 상임이사 정오스님, 이사 보혜스님, 오봉사 혜원스님, 법왕사 혜경스님, 연화사 도법스님, 심우정사 지월스님 등 스님들과 이순걸 울주군수, 서범수국회의원, 김영철 울주군의회의장, 한국호스피스의료학회 최윤선회장, 울산대학병원 호스피스센터 고수진센터장, 강종득 자재병원 진료과장, 정토마을 재단관계자 및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

 

정여스님-미타원-건립후원금-전달
( 사 ) 세상을 향기롭게 이사장 정여스님 ( 조계종 원로의원 ),&nbsp; 상임이사 정오스님 ( 기장 고불사 ),&nbsp; 이사 보혜스님은 승가 요양 요사체 미타원건립 후원금 일천만원을 능행스님에게 전달했다 .
정토마을-자재병원-이사장-능행스님
정토마을 쟈재병원 이사장 능행스님

청도-대감사-회주-설우스님
청도 대감사 회주 설유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