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봉축위,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연등축제 계획 밝혀

전북봉축위,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연등축제 계획 밝혀

2023년 04월 25일 by jeungam

    전북봉축위,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연등축제 계획 밝혀 목차

전주=연등축제-포스터
전주 연등축제 포스터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연등축제로

전북봉축위, 연등축제 계획 밝혀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 전라북도 연등축제가 불교만의 축제가 아닌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축제로 봉행된다.

 

전라북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공동위원장 금산사 주지 일원, 탑사 주지 진성)와 불교문호보존회는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 계획을 밝혔다.

 

전북 봉축위는 올해 연등 축제의 주제를 꿈 타는 연등회로 정하고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봉축위원회는 연등축제를 통해 역사적·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면서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진정으로 계승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자신이 직접 만든 등을 가지고 참여하는 생동감있는 축제, 단순 종교행사가 아닌 전통 문화콘텐츠를 잘 살린 시민의 문화축제, 구경꾼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함께하는 화합과 소통의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전통 문화콘텐츠를 잘 살린 시민의 문화축제

513일 전주 전라감영에서 열리는 연등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연등·지화(紙花) 만들기, 금산사 미륵전 공포 조립체험, 다도&명상체험, 수수팥경단만들기등 13개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그동안 전주 덕진공원에서 열렸던 전북 어린이 큰 잔치를 연등축제 행사장으로 옮겨 그림그리기, 글짓기대회가 열리고 도민 노래 자랑도 열린다.

봉축법요식은 식전행사로 전북연합합창단의 합창제가 열리고 금산사 조실 도영스님을 비롯한 가급 기관장 등 사부대중 2,000여명이 참석하는 봉축법요식이 봉행된다.

 

법요식 이후에는 연등을 들고 전라감영을 출발해 영화의 거리, 오거리 광장, 팔달로를 거쳐 다시 전라감영으로 돌아오는 2.2km의 구간에서 제등행렬이 펼쳐진다.

화합과 소통의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

제등행렬에는 전주 한지로 제작된 30여개의 대형 장엄등과 각자 만들 특색있는 연등이 전주 거리를 수놓게 된다. 이어 배아연, 박현빈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은 흥겨운 축제의 대미를 작성하게 된다.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은 올 연등축제는 시민과 함께하며 화합과 소통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다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로 인해 전주 도심 교통혼잡이 예상되니 전주시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