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옥천사 자방루 보물지정 기념법회 봉행 목차
고성 옥천사 자방루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지정 기념법회 봉행
경남 고성 옥천사(주지 마가)가 옥천사 자방루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지정기념법회를 봉행했다.
3월 25일 옥천사 자방루 앞 마당에서 봉행된 이날 기념법회는 범종 5타를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관음무, 보물증서전달, 내빈소개, 주지스님 기념사, 군수환영사, 축사, 공양미 전달식, 자방루 항일운동사(김광식교수)소개, 자방루 안내판 제막식 및 커팅식, 무궁화기념식수, 단체사진 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법구경아리랑공연에 이어 신도회장 임명장 수여, 신도회장 인사. 스님축하인사, 신도임원 임명장수여, 옥샘합창단 축하공연, 섹소폰 연주, 아코디언 연주, 사홍서원을 마지막으로 회향했다.
마가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1400년의 역사를 가진 옥천사가 이름 모를 수 많은 스님들이 나라와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치르고 이제 고성 시민과 함께하는 옥천사가 되기 위해 깨어나고 있다” 며 “우리 마음속에 들어있는 자방루의 보물안에서 보물을 찾아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 자신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옥천사 자방루가 보물이 되기까지 노력하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과 고성군 관계자, 문화관광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봄에 꽃이 피듯 우리들의 삶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옥천사가 되도록 하겠다” 고 거듭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옥천사 주지 마가스님에게 국가문화재 보물 지정서를 전달했다. 이어진 환영사를 통해 “임진왜란 때 보급승병의 거점이었던 옥천사 자방루가 보물2204호 지정된 것을 축하하며 인연 깊은 옥천사에서 엣 인연으로 부처님의 가피로 군수가 된 것 같아 감회가 깊다” 며 “옥천사는 일제강점기 백초월 스님을 비롯한 9분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대표적인 호국사찰이다. 국난극복의 의미를 담고 있는 천년고찰 옥천사 자방루의 보물 지정과 함께 문화유산 보존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점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자방루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꽃향기처럼 널리 퍼져서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며 “자방루는 불교문화재이며 고성군의 자랑으로 열심히 도와 더욱 거듭나는 옥천사가 되기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옥천사 신도회장에 취임한 정영환 회장은 이상근 고성군수에게 신도회에서 마련한 백미10kg 200포를 고성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백미는 고성군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고성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광식 교수, 옥천사와 항일운동사 소개
동국대 김광식 교수는 옥천사와 관련된 항일운동사 소개시간을 갖고 백초월스님, 청담스님등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호국도량으로서의 옥천사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법회에 참석한 내외빈들을 옥천사 자방루 안내판 제막식을 갖고 기념식수로 무궁화를 함께 심었다.
신도회장 임명장 수여
이어진 2부에서 마가스님은 정영환 신도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다함께 축하공연을 즐겼다.
이날 법회에는 고성옥천사 마가스님, 쌍계사 유나 종성스님, 적멸보궁 지성스님, 진주 약사정사 진여스님, 보광사 진성스님, 보은사 도제스님, 대중스님, 이상근 고성군수, 정점식 국회의원, 최을석 의회의장, 박상욱 고성경찰서장, 8358부대 최창인 제2대대장, 정영환 신도회장 및 3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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