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미타암 임도 준공불사 회향

천성산 미타암 임도 준공불사 회향

2023년 04월 03일 by jeungam

    천성산 미타암 임도 준공불사 회향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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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미타암 임도 준공불사회향식에 참석한 스님과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천성산 미타암 임도 준공불사 회향

노약자등 사찰접근 용이

불자들 및 관광객의 사찰 방문 이어질 듯

 

천성산 미타암(주지 동진)의 숙원사업인 임도 도로가 준공됐다.

미타암은 326일 임도의 중간지점에서 임도불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된 임도는 길이 830, 6의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조성됐으며 총 125,000여 만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202111월 착공한지 15개월만에 정식 개통하게 됐다.

 

미타암은 해발 700기암절벽 쪽에 세워진 사찰로 그동안 노약자의 사찰방문은 물론 산불방재선 확보, 유사시 보물 99호 아미타불의 보호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미타암 사찰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게돼 불자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준공식은 국악예술단 과 학춤보존회의 풍물패 공연, 산신제에 이어 개회, 삼귀의, 반야심경, 내빈소개, 인사말, 축사, 법문, 상패증정, 테이프커팅, 공지사항,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미타암 동진스님, 통도사주지 현문스님, 월봉사 보화스님을 비롯한 지역스님들과 나동연 양산시장, 윤영석, 김두관 국회의원, 이종휘 시의회 의장, 류진원 웅상출장소장 등 관계자와 불자들이 참석했다.

 

미타암 주지 동진스님은 영남제일의 관음기도처인 미타암이 도로의 부재로 인해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져 산불 예방과 문화재 보호 등에 취약한 문제가 제기돼 왔다이번 임도의 완공으로 이러한 불편이 대폭 해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미타암 대중들의 염원과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의 각별한 관심 아래 양산시의 관계 공무원과 도의원 시의원 등 각계의 배려에 힘입어 마침내 임도를 개설 하게 된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임도가 완공되었다 해도 장애인과 노인, 신도 등을 태운 차량 통행만 허용하겠다. 일반 등산객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미타암 주지 동진스님은 양산시 소주동에 라면 1,000박스를 전달했다.

 

미타암은 1400년 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89암자중 하나이며 여러 큰스님의 수행정진처 및 최고의 관음기도도량이다. 특히 동굴법당에 모셔진 석조아미타부처님은 보물99호로써 신라46대 문선왕비가 동굴법당에서 신병치료하여 완치했다는 기록 이외에도 많은 영험담을 가지고 있어 불자님들의 발길이 끓이지 않는 도량이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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