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총림 송광사 남은당 현봉대종사 49재 봉행

조계총림 송광사 남은당 현봉대종사 49재 봉행

2024년 06월 27일 by jeungam

    조계총림 송광사 남은당 현봉대종사 49재 봉행 목차

조계총림 송광사 남은당 현봉대종사 49재 봉행

2천여 사부대중 애도

목우가풍 선양에 최선다짐

 

목우가풍(牧牛家風)을 통해 조계총림 사부대중의 수행을 이끌다 지난 51일 원적에 든 조계총림 방장 남은당 현봉대종사의 49재가 조계종 제21교구 본사 송광사 송광사에서 봉행됐다.

 

송광사 대웅보전 앞 마당을 가득 메운 전국 각지에서 운집한 2천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이날 49재는 대종 5타에 이어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대중 삼배, 생전육성 청취, 추모입정, 종사영반, 헌향, 헌공, 헌다, 헌화, 조사, 추모사, 주지스님 인사말, 문도대표 인사말, 음성공양, 대중삼배,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어산어장 동주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된 종사영반에 이어 현묵스님과 현문스님의 헌화, 범종스님, 영진스님, 영선스님의 헌공, 지진스님, 영조스님, 현고스님, 영명스님의 헌다에 이어 원로의원 법등스님, 총무원장 사서실장 진경스님, 무각사회주 청현스님을 비롯한 대종사 스님들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등 교구본사 주지스님, 중앙승가대 총장 월우스님, 총무원포교부장 남전스님, 내소사 선원장 철산스님 등 각 선원장스님들과 해인사 율주 경성스님 등 율원장 스님들, 정범스님을 비롯한 종회의원 스님들과 말사 주지스님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대흥사 조실 보선스님은 조사를 통해 남은당 현봉대종사는 행자에게도 도반이었고 학인 납자에게도 도반이며 조계총림을 찾는 모든 이를 도반의 마음으로 맞이한 만인의 도반이자 스승이었다고 회고했다.

보선스님은 이어 대종사께서는 이사불이 귀재원융의 삶 그 자체였기에 스님이 가신 뒷 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장엄한 재의식이나 애닮은 조사, 비밀스런 법구가 대종사의 경계에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은 대종사가 평소 보여주신 수행자로서의 자세를 지표로 삼아 각자의 삶을 살피고 다지는 자리가 된다면 큰 의미가 있겠다고 애도했다.

 

조계종 전계대화상 무관스님도 조사를 통해 이 자리에 오기 전 스님이 복원하신 광원암을 둘러보고 선교의 행으로서 법답게 흐트러짐 없이 사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우리들의 마음속에 더 깊은 열반의 큰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어 주신 남은당 현봉 스님의 그 깊은 뜻을 새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광사 이경연 신도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스님은 이제 저희 곁을 떠나셨지만 예나 지금이나 조계산 계곡의 물은 흐르고 계절마다 피고지는 꽃처럼 그 가르침은 영원할 거라 생각한다이제 슬픔의 눈물은 거두고 당장 스님의 환한 미소를 마음속에 간직하며 열심히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송광사 주지 무자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비록 방장스님께서는 적멸에 드셨지만 오늘 49재에 운집한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아 스님께서 그렇게도 강조하시던 보조국사 목우가풍을 선양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항상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다는 생각으로 정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증심사, 대승사 불일합창단은 고운 님 잘 가소서’ ‘빛으로 돌아오소서두 곡을 남은당 현봉대종사의 영전에 음성공양했다.

 

이날 남은당 현봉대종사의 49재에는 조계종 전계대화상 무관스님, 대흥사 조실 보선스님, 원로의원 법등스님, 총무원 사서실장 진경스님, 무각사 회주 청현스님, 백련암 회주 원택스님, 화엄사 회주 종걸스님을 비롯한 대종사스님들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대흥사 주지 법상스님 등 교구본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300여명의 스님들과 불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양행선 광주전남지사장. 조동제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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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총림 송광사 남은당 현봉대종사 49재 봉행 - 현대불교

목우가풍(牧牛家風)을 통해 조계총림 사부대중의 수행을 이끌다 지난 5월 1일 원적에 든 조계총림 방장 남은당 현봉대종사의 49재가 조계종 제21교구 본사 송광사 송광사에서 봉행됐다.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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