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 선운사 35사단 수계법회 봉행 목차
24교구 선운사 군장병위해 수계법회 봉행
육군 35사단 호국충경사 500여 장병 동참
경우스님, 평화롭고 행복한 군생활 기원
조계종 24교구 선운사(주지 경우스님)가 전북지역 향토사단인 육군 35보병사단(사단장 (진)소장 김광석) 장병들을 위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6월 15일 육군 35사단 호국충경사 대웅전에서 봉행된 이날 수계법회는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이 전계아사리, 선운사 강주 혜수스님이 교수아사리, 내장사 주지 대원스님이 갈라 아사리로 나서 500여명의 35사단 장병에게 삼귀의계와 신도오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 앞서 35사단 김광석 사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경부대 장병들의 신앙전력 강화와 사기진작에 아낌없는 지원을 베풀어 주시는 선운사 사부대중에 깊은 감사말씀을 드린다” 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겠다고 다짐하는 수계법회를 통해 충경부대 장병들이 평화롭고 행복한 군 생활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법원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군 장병들을 위해 동참해준 경우스님을 비롯한 선운사 사부대중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 며 “오늘 뜻깊은 수계법회를 통해 군생활 잘하고 앞으로 부처님 제자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수계법회에서 전계사 경우스님은 500여 수계장병들에게 삼귀의계와 신도오계를 설하고 “보살계경에 따르면 삼귀의와 오계를 받은자는 부처님과 보살들이 보호하고 살펴주신다” 며 “수계제자들이 어떤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계를 지킴으로 안정과 자신감을 가지고 지혜롭고 슬기로운 병영생활이 되기 바란다”고 설파했다.
이어 경우스님은 이날 법회에 동참한 김광석 사단장 내외와 장원혁불자장병을 비롯한 수계제자들에게 수계첩과 합장주를 손목에 채워주며 부처님제자로서 행복한 군생활이 되기를 기원했다.
선운사 보은합창단은 수계장병들을 위해 찬불가를 불러주며 부처님 제자가 된 것을 축하했다. 이어 캘리댄스 팀은 장병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펼쳐 고된 훈련에 지친 장병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선운사는 이날 법회에 참석한 장병들에게 합장주를 기념선물로 전달했고 햄버거와 음료가 간식으로 제공됐다.
이날 수계한 김희중 불자장병은 “처음 수계를 받았는데 대원이라는 법명을 받았다.” 며 “평소 불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오늘 수계법회를 통해 남은 군 생활에 큰 힘이 될 듯 하다”고 말했다.
이날 수계법회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을 비롯해 군종특별교구장 법원 스님, 선운사 부주지 운천스님, 선운사 강주 혜수스님, 총무국장 현적스님, 교무국장 성종스님, 호국 충경사 주지 정인 스님과 내장사 주지 대원스님,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 개암사 주지 종고 스님 등 선운사 본말사 스님들과 육군 제35보병사단 김광석 사단장 내외, 부대 장병 및 선운사 보은합창단과 신도회 임원 등 500여 명이 동참했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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