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봉화산 정토원 선진규원장 4주기 추모법회 봉행

김해 봉화산 정토원 선진규원장 4주기 추모법회 봉행

 

김해 봉화산 정토원(이사장 선건)이 선진규원장 4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했다.

 

6월 8일 정토원 수광전에서 봉행된 선진규원장 4주기 추모법회는 개회, 삼귀의, 선건이사장 인사, 현각스님 인사, 등명주지스님 인사 및 선진규원장 시 소개, 불공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모인 대중들은 故선진규 원장을 추모하며 불법 포교활동과 나라와 사회발전에 헌신한 마음을 담아 한마음으로 동참 발원했다.

 

선건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故선진규 원장은 자기 자신에게 미안하지 않은 언행을 하자. 남들에게 욕먹지 않은 언행을 하자. 일체중생에게 무상보시 언행을 하자는 정토수행 3수칙을 유언으로 남기셨다” 며 “원장님 4주기를 맞아서 모두가 정성껏 기도할 수 있는 공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는 마음을 다지는 그런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각스님은 “선진규 원장님은 생전 절대 평등의 원칙, 생명에 대한 절대 평등의 원칙을 설명해 주셨다” 며 “부처님을 받드는 것은 자유 평등 평화라는 생각으로 수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토원 주지 등명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정토원의 사부 대중들이 지혜롭고 자비롭고 그리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정토원 도량이 부처님의 마음 공부를 하는 지혜의 도량으로 나아갈 것을 기원한다” 며 “어린이 청소년 불사가 원만하게 이루어져 이 도량이 젊은이들의 기운으로 가득할 때 우리는 새로운 불교를 시작하고 그들과 같이 손잡고 평화롭게 화합하며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故선진규 원장은 동국대 불교학과 졸업 후 조계종 상임포교사 및 전국신도회장 등을 역임하고 포교활동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농촌계몽운동과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했다. 선진규 원장은 '정토원을 시민 ·불자들의 마음의 쉼터로, 나눔의 장으로, 성찰과 반성의 기도 도량으로, 무엇보다도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 것'을 당부했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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