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주사 법안스님 화엄행자 라오스 어린이도서관 건립 지원

창원 성주사 법안스님 화엄행자 라오스 어린이도서관 건립 지원

성주사 사부대중 3만달러 성금 기부

템플스테이관 상량식 봉행

 

창원 성주사(주지 법안 스님), 금선사, 창원한마음병원, (재)한가람문화재단(이사장 이재웅)은 라오스의 방비엥 비엥싸이 초등학교 도서관 건립 조성에 3만 달러를 기부했다.

 

창원 성주사는 5월 22일 라오스 초등학교 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창원 성주사 사부대중들과 화엄행자들은 라오스 어린이들이 부처님의 자비 아래 행복해지기를 기원하며 어린 꿈나무들에게 도서관이 희망의 꽃이 되도록 기부를 진행했다.

이번에 전달된 도서관 건립기금은 5월 25일부터 5일간 라오스 성지순례길에 나서는 법안스님과 불자들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전달하게 된다.

 

이번에 모금된 3만달러(한화 약 4,200만원)는 하충식 창원 한마음병원 이사장과 성주사 화엄행자국장들, 화엄행자들이 매일 1천원씩 적립한 기금, 부처님 오신날 작은 소원등을 통해 모아진 기금이다.

 

이번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라오스 방비엥 비엥싸이 초등학교 도서관은 마을 주민들의 쉼터와 마을회관, 어린이 도서관으로 사용되는등 다목적 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성주사 주지 법안스님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으로 아이들이 같은 시대에 살면서 건강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갖고 살아가길 바라고 앞으로 또 미래 세대를 위한 활동을 잘해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주사와 한가람문화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동남아 국가의 어린이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 코로나로 잠시 중단됐다가 작년 스리랑카 자립센터 건립지원에 3만달러와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미얀마 전쟁난민돕기에 쌀 200포를 기부하는 등 국제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힘겹게 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건강한 삶을 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성주사는 템플스테이관 상량식을 봉행했다. <성낙두 현대불교신문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