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 금산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목차
김제 금산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특설무대에서 경로위안잔치
조계종 17교구 본사 금산사(주지 일원스님)가 부처님께서 이땅에 오신 것을 찬탄하는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5월 15일 금산사 대적광전 앞 특설무대에서 봉행된 봉축법요식에는 금산사 조실 도영스님과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을 비롯한 금산사 대중스님들과 한광수 금산사 신도회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정성주 김제시장, 우범기 전주시장, 국주영은 전북도의회의장, 김윤덕 국회의원, 안호영 국회의원등 내외빈들과 불자들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금산사 포교국장 응묵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봉축법요식은 명종, 육법공양, 삼귀의, 한글 반야심경, 찬불가, 내빈소개, 헌화 및 관불, 상패 및 장학금 수여, 봉축사, 청법가, 법어, 축사, 축가, 발원문, 공지사항, 사홍서원의 순서로 진행됐다.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은 오로지 중생의 행복을 위해 이땅에 오셨다. 사람이 우주의 주인이며 신분의 귀천도, 남녀의 구별도, 재물의 많고 적음도 관계없는 평등하고 존귀한 존재임을 가르쳐 주셨다.” 며 “오늘 우리가 밝힌 자비의 등불은 좌절의 상처를 입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오만해진 사람들에게는 참회의 눈을 뜨게 하여 자기를 낮추는 하심의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산사 조실 도영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불교적 인간으로 지혜롭고 자비로운 삶을 사는 데에는 분별심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출발점이다”며,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사는 것만이 행복의 길이요, 다른 것들과 만날 때 경험적 선입견을 내려놓고 살기만 한다면 ‘소를 거꾸로 타고 법당안으로 들어가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을 것이다”고 설했다.
한광수 금산사 신도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뜻깊은 축복의 날을 맞이하여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크나큰 가르침이 고통받는 사람에게는 삶의 의욕을 북돋아 주고, 사회 일각에서 일어나는 불신과 반목을 털어버리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구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도 축사를 통해 “불교의 정신은 늘 우리 곁에 있다. 이 땅에 뿌리를 내린 불교는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은 민족의 역사이며, 전통문화이다” 며 “새롭게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는 부처님오신날을 밝히는 연등처럼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등불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외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금산사는 동국대사범대학 부속 금산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점심공양 후에는 금산사 특설무대에서 경로위안잔치가 열렸다. 금산사 경내에는 전통판화체험, LED 연꽃등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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