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고창 선운사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2024년 05월 23일 by jeungam

    고창 선운사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목차

고창 선운사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5만여 불자 관람객 찾아

다양한 체험부스 마련

노래자랑과 연예인 공연무대

 

조계종 24교구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스님)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515일 선운사 대웅보전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봉축법요식은 부처님께 여섯가지 공양물과 보은염을 공양 올리는 육법공양에 이어 법고 타고, 명종5타로 시작됐다.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과 선운사 원로 재곤스님, 범여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들과 심덕섭 고창군수 내외, 임종호 고창군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이원택 국회의원, 이경신 고창군의회 부의장, 이남석 전북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들과 정찬원 선운사 총 신도회장과 불자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헌화와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에 이어 모범불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상은 임종혁 선운사 전 신도회장과 최병철 종무실장이 수상했다. 조계종 포교원장상은 선운사 선운다회장, 조계종 24교구장상은 김애숙 불자, 소설애 자가 수상했다.

이어진 수 청소년 불자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군산대 불교학생회 김윤아 학생등 3명에게 선운사 장학금이 전달됐다. 선운사 신도회는 김나현학생등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봉축사를 하고 있는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 보지 못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이다부처님이 몸소 보여주신 삶의 길을 따라 본래의 평정심을 회복해 진심을 다해 살아간다면 날마다 부처님 오신 날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경우스님은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되찾고 진정한 행복을 향해 나아가며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이야말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이어가는 것이다오늘 연등을 밝힌 그 마음처럼 모두가 자비스러워지기를, 좀 더 평안하고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몸이 아프고 고통으로 삶을 살아가는 곳에서 평안과 안락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고창에 밝힌 연등불빛은 어두운 곳까지 불을 밝히고 부처님의 가피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선운사 도량을 찾은 모든 분들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의 관불의식

이어 임종호 고창군의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이원택 국회의원등 내외빈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선운사 원로 범여스님은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의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어를 대독했다.

 

이날 선운사 도량 곳곳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단주만들기, 자개컵받침 만들기, 연꽃 컵등 만들기, 네일 아트, 페이스 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손거울 꾸미기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점심공양후에는 선운사 도량을 찾은 불자들과 관람객들을 위한 노래자랑과 가수 수와진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저녁에는 관불행사와 제등행렬이 봉행됐다. <조동제 현대불교신문 전북지사장>